“52개 대학 재정지원 탈락”…2백여 건 이의신청 모두 기각
입력 2021.09.03 (19:20)
수정 2021.09.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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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3년 동안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을 대학 233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학구조개혁위에서 심의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결과인데,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52개 대학은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평가 대상으로 정한 대학은 전국 285곳입니다.
이 가운데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 등 233개 대학이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정원 감축 등 자율 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김규원/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 : "일반 재정지원 선정 대학은 2022년부터 3년간 일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이에 연계하여 체질개선 및 적정 규모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정지원에서 탈락한 대학은 수도권 일반대학 11곳 등 52개 학교입니다.
지난달 가결과 통보 이후 2백 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제기됐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재정지원 미선정 대학들은 이번 진단의 획일적 평가지표로는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혔다며 공동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명우/인하대학교 총장 : "법적 수단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통하여 지난 70년간 쌓아 올린 대학의 명예를 다시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진단 결과는 확정된 것이라면서도, 대학들과 협의기구를 구성해 추가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일반 재정지원에서 탈락했더라도 특수목적 재정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학자금 대출 등의 제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최민영
앞으로 3년 동안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을 대학 233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학구조개혁위에서 심의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결과인데,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52개 대학은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평가 대상으로 정한 대학은 전국 285곳입니다.
이 가운데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 등 233개 대학이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정원 감축 등 자율 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김규원/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 : "일반 재정지원 선정 대학은 2022년부터 3년간 일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이에 연계하여 체질개선 및 적정 규모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정지원에서 탈락한 대학은 수도권 일반대학 11곳 등 52개 학교입니다.
지난달 가결과 통보 이후 2백 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제기됐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재정지원 미선정 대학들은 이번 진단의 획일적 평가지표로는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혔다며 공동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명우/인하대학교 총장 : "법적 수단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통하여 지난 70년간 쌓아 올린 대학의 명예를 다시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진단 결과는 확정된 것이라면서도, 대학들과 협의기구를 구성해 추가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일반 재정지원에서 탈락했더라도 특수목적 재정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학자금 대출 등의 제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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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3년 동안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을 대학 233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학구조개혁위에서 심의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결과인데,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52개 대학은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평가 대상으로 정한 대학은 전국 285곳입니다.
이 가운데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 등 233개 대학이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정원 감축 등 자율 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김규원/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 : "일반 재정지원 선정 대학은 2022년부터 3년간 일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이에 연계하여 체질개선 및 적정 규모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정지원에서 탈락한 대학은 수도권 일반대학 11곳 등 52개 학교입니다.
지난달 가결과 통보 이후 2백 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제기됐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재정지원 미선정 대학들은 이번 진단의 획일적 평가지표로는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혔다며 공동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명우/인하대학교 총장 : "법적 수단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통하여 지난 70년간 쌓아 올린 대학의 명예를 다시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진단 결과는 확정된 것이라면서도, 대학들과 협의기구를 구성해 추가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일반 재정지원에서 탈락했더라도 특수목적 재정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학자금 대출 등의 제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최민영
앞으로 3년 동안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을 대학 233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학구조개혁위에서 심의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결과인데,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52개 대학은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평가 대상으로 정한 대학은 전국 285곳입니다.
이 가운데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 등 233개 대학이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정원 감축 등 자율 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김규원/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 : "일반 재정지원 선정 대학은 2022년부터 3년간 일반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이에 연계하여 체질개선 및 적정 규모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정지원에서 탈락한 대학은 수도권 일반대학 11곳 등 52개 학교입니다.
지난달 가결과 통보 이후 2백 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제기됐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재정지원 미선정 대학들은 이번 진단의 획일적 평가지표로는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혔다며 공동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명우/인하대학교 총장 : "법적 수단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통하여 지난 70년간 쌓아 올린 대학의 명예를 다시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진단 결과는 확정된 것이라면서도, 대학들과 협의기구를 구성해 추가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일반 재정지원에서 탈락했더라도 특수목적 재정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학자금 대출 등의 제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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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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