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나흘에 1대씩… ‘자전거 전문 절도범’ 경찰에 덜미
입력 2021.09.03 (21:49)
수정 2021.09.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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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전거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전날 저녁에 세워둔 자전거가 아침에 사라져버리는 황당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텐데요.
새벽 시간대 대전지역 일대를 돌며 넉 달 동안 30대의 자전거를 훔친 전과 10범의 전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밤 중의 주택가.
배낭을 멘 남성이 빌라 앞에 세워진 자전거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자전거 앞에 앉아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자물쇠를 풀더니 순식간에 타고 나갑니다.
40대 박 모씨는 이렇게 새벽 시간을 틈타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고 이곳에 놓인 자전거를 탄 채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부터 넉 달간 대전 둔산동과 만년동, 오정동, 중리동 일대를 돌며 박 씨가 훔친 자전거만 무려 30대.
나흘에 한 대꼴로 50에서 150만 원 가량하는 자전거만 골라 훔쳤는데 피해액이 모두 1,700여만 원에 달합니다.
또, 박 씨는 훔친 자전거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등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도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CCTV 100여 대를 분석해 용의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새벽 시간대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전과 10범의 '자전거 전문 절도범'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최오열/대전둔산경찰서 형사3팀장 : "CCTV로 계속 추적하던 중 추적하던 길목에서 동일한 복장으로 범행을 하러 가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고, 훔친 자전거 중 5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자전거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전날 저녁에 세워둔 자전거가 아침에 사라져버리는 황당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텐데요.
새벽 시간대 대전지역 일대를 돌며 넉 달 동안 30대의 자전거를 훔친 전과 10범의 전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밤 중의 주택가.
배낭을 멘 남성이 빌라 앞에 세워진 자전거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자전거 앞에 앉아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자물쇠를 풀더니 순식간에 타고 나갑니다.
40대 박 모씨는 이렇게 새벽 시간을 틈타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고 이곳에 놓인 자전거를 탄 채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부터 넉 달간 대전 둔산동과 만년동, 오정동, 중리동 일대를 돌며 박 씨가 훔친 자전거만 무려 30대.
나흘에 한 대꼴로 50에서 150만 원 가량하는 자전거만 골라 훔쳤는데 피해액이 모두 1,700여만 원에 달합니다.
또, 박 씨는 훔친 자전거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등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도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CCTV 100여 대를 분석해 용의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새벽 시간대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전과 10범의 '자전거 전문 절도범'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최오열/대전둔산경찰서 형사3팀장 : "CCTV로 계속 추적하던 중 추적하던 길목에서 동일한 복장으로 범행을 하러 가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고, 훔친 자전거 중 5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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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마다 나흘에 1대씩… ‘자전거 전문 절도범’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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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3 22:10:53

[앵커]
자전거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전날 저녁에 세워둔 자전거가 아침에 사라져버리는 황당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텐데요.
새벽 시간대 대전지역 일대를 돌며 넉 달 동안 30대의 자전거를 훔친 전과 10범의 전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밤 중의 주택가.
배낭을 멘 남성이 빌라 앞에 세워진 자전거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자전거 앞에 앉아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자물쇠를 풀더니 순식간에 타고 나갑니다.
40대 박 모씨는 이렇게 새벽 시간을 틈타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고 이곳에 놓인 자전거를 탄 채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부터 넉 달간 대전 둔산동과 만년동, 오정동, 중리동 일대를 돌며 박 씨가 훔친 자전거만 무려 30대.
나흘에 한 대꼴로 50에서 150만 원 가량하는 자전거만 골라 훔쳤는데 피해액이 모두 1,700여만 원에 달합니다.
또, 박 씨는 훔친 자전거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등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도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CCTV 100여 대를 분석해 용의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새벽 시간대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전과 10범의 '자전거 전문 절도범'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최오열/대전둔산경찰서 형사3팀장 : "CCTV로 계속 추적하던 중 추적하던 길목에서 동일한 복장으로 범행을 하러 가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고, 훔친 자전거 중 5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자전거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전날 저녁에 세워둔 자전거가 아침에 사라져버리는 황당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텐데요.
새벽 시간대 대전지역 일대를 돌며 넉 달 동안 30대의 자전거를 훔친 전과 10범의 전문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한밤 중의 주택가.
배낭을 멘 남성이 빌라 앞에 세워진 자전거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자전거 앞에 앉아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 자물쇠를 풀더니 순식간에 타고 나갑니다.
40대 박 모씨는 이렇게 새벽 시간을 틈타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피의자 박 씨는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고 이곳에 놓인 자전거를 탄 채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지난 4월부터 넉 달간 대전 둔산동과 만년동, 오정동, 중리동 일대를 돌며 박 씨가 훔친 자전거만 무려 30대.
나흘에 한 대꼴로 50에서 150만 원 가량하는 자전거만 골라 훔쳤는데 피해액이 모두 1,700여만 원에 달합니다.
또, 박 씨는 훔친 자전거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등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전거 도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CCTV 100여 대를 분석해 용의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새벽 시간대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전과 10범의 '자전거 전문 절도범'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최오열/대전둔산경찰서 형사3팀장 : "CCTV로 계속 추적하던 중 추적하던 길목에서 동일한 복장으로 범행을 하러 가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고, 훔친 자전거 중 5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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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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