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본격 준비…코로나19 변수

입력 2021.09.03 (23:31) 수정 2021.09.0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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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 강릉에선 제12회 세계합창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조직위원회와 강릉시는 가능한 한 평상 시 대면 위주로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대학에 조형물이 세워져 공개됐습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발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세계합창대회는 정부 인증 국제대회로 확정되면서, 국비 등 사업비 13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5월까지 합창대회 프로그램 구성과 공식 주제가 제작 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인 홍보 활동도 본격화합니다.

[허용수/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 : "'평화의 레거시(유산)'를 강원도와 강릉에서 계속적으로 갈 수 있도록 그 모토(신조)로 해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 동안 개폐회식 장소인 강릉 아레나를 포함해 지역 10곳에서 공연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유동적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 70여 개국, 2만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변수는 코로나 19입니다.

지난해 열렸어야 할 제11회 대회가 코로나 19 때문에 연기돼, 다음 달(10월) 벨기에에서 개최되는데, 일반 관중은 없이 치러집니다.

조직위원회와 강릉시는 코로나와 공존하는 세계적 추세와 함께 방역을 철저히 해 가능한 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위드 코로나'가 전면적으로 안착이 될 경우를 대비해서 저희들이 세계 합창대회를 거기에 맞춰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대회 참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2년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열리는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성대한 세계인의 잔치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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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본격 준비…코로나19 변수
    • 입력 2021-09-03 23:31:35
    • 수정2021-09-04 04:23:40
    뉴스9(강릉)
[앵커]

내년에 강릉에선 제12회 세계합창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조직위원회와 강릉시는 가능한 한 평상 시 대면 위주로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대학에 조형물이 세워져 공개됐습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발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세계합창대회는 정부 인증 국제대회로 확정되면서, 국비 등 사업비 13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5월까지 합창대회 프로그램 구성과 공식 주제가 제작 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인 홍보 활동도 본격화합니다.

[허용수/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 : "'평화의 레거시(유산)'를 강원도와 강릉에서 계속적으로 갈 수 있도록 그 모토(신조)로 해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 동안 개폐회식 장소인 강릉 아레나를 포함해 지역 10곳에서 공연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유동적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 70여 개국, 2만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변수는 코로나 19입니다.

지난해 열렸어야 할 제11회 대회가 코로나 19 때문에 연기돼, 다음 달(10월) 벨기에에서 개최되는데, 일반 관중은 없이 치러집니다.

조직위원회와 강릉시는 코로나와 공존하는 세계적 추세와 함께 방역을 철저히 해 가능한 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위드 코로나'가 전면적으로 안착이 될 경우를 대비해서 저희들이 세계 합창대회를 거기에 맞춰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대회 참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2년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열리는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성대한 세계인의 잔치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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