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리체 빙하 녹아내려

입력 2021.09.06 (12:47) 수정 2021.09.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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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산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빙하인 스위스 알리체 빙하.

빙하 면적이 무려 81.6제곱킬로미터로, 관광객들은 구불구불한 빙하를 따라 최고의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빙하학자인 마티아스씨는 기후 변화로 이곳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연구합니다.

[마티아스/빙하학자 : "빙하는 기후변화를 시각화하는 매우 거대한 온도계와 같습니다. 하루는 덥고 하루는 추워질 수 있는 기상과는 다르죠."]

그는 빙하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10년은 빙하가 녹는 속도가 정말 극단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측정을 시작한 이후로. 아마도 장기적으로 볼 때 이렇게 빨리 녹는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마티스 씨는 지난 10년 동안에만 이미 스위스 전체 빙하의 20%가 녹아내렸고, 이 같은 속도가 진행될 경우 21세기 말까지 스위스 빙하는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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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알리체 빙하 녹아내려
    • 입력 2021-09-06 12:47:05
    • 수정2021-09-06 12: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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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산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빙하인 스위스 알리체 빙하.

빙하 면적이 무려 81.6제곱킬로미터로, 관광객들은 구불구불한 빙하를 따라 최고의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빙하학자인 마티아스씨는 기후 변화로 이곳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연구합니다.

[마티아스/빙하학자 : "빙하는 기후변화를 시각화하는 매우 거대한 온도계와 같습니다. 하루는 덥고 하루는 추워질 수 있는 기상과는 다르죠."]

그는 빙하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10년은 빙하가 녹는 속도가 정말 극단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측정을 시작한 이후로. 아마도 장기적으로 볼 때 이렇게 빨리 녹는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마티스 씨는 지난 10년 동안에만 이미 스위스 전체 빙하의 20%가 녹아내렸고, 이 같은 속도가 진행될 경우 21세기 말까지 스위스 빙하는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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