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한 중학교 코로나19 집단 감염

입력 2021.09.06 (19:06) 수정 2021.09.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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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5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 등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양시내에 마련된 임시 선별 검사소입니다.

우산을 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광양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생 2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학부모 등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으러 나온 겁니다.

광양의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건 지난 4일.

이후 학생 4백50여 명 등 5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2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학생의 가족 4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돼 중학교 관련 감염은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학교는 1학년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2학년과 3학년은 10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교 인근 광양 읍 소재지 유치원과 초·중학교, 3학년을 제외한 고등학교도 일주일 동안 원격 수업을 합니다.

광양뿐만 아니라 순천의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석웅/전라남도 교육감 : "순천 광양 지역 최초 감염자 모두 감염원이 불분명한 개별감염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진단 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전수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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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 한 중학교 코로나19 집단 감염
    • 입력 2021-09-06 19:06:00
    • 수정2021-09-06 20:00:06
    뉴스 7
[앵커]

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5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 등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양시내에 마련된 임시 선별 검사소입니다.

우산을 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광양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생 2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학부모 등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으러 나온 겁니다.

광양의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건 지난 4일.

이후 학생 4백50여 명 등 5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2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학생의 가족 4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돼 중학교 관련 감염은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학교는 1학년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2학년과 3학년은 10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교 인근 광양 읍 소재지 유치원과 초·중학교, 3학년을 제외한 고등학교도 일주일 동안 원격 수업을 합니다.

광양뿐만 아니라 순천의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석웅/전라남도 교육감 : "순천 광양 지역 최초 감염자 모두 감염원이 불분명한 개별감염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진단 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전수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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