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6명 허용됐지만…자영업자들 “도움 안돼”
입력 2021.09.06 (21:02)
수정 2021.09.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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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해 온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이어가게 됐지만 오늘(6일)부터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사람에겐 몇 가지 혜택이 있고, 학교 문도 더 많이 열게 됐습니다.
추석명절 낀 9월을 잘 보내야 10월에 조금이라도 더 일상과 가까워질 수 있을텐데 연장된 거리두기 첫날, 거리 분위기부터 살펴봅니다.
식당들이 모여있는 서울 영등포에 석혜원 기자 나가있습니다.
석 기자, 오늘부터는 밤 10시까지 영업하는거죠?
[기자]
네 9시가 넘었지만, 식당 안에는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어제(5일)까지만 해도 이 시각이면 식당 안에서 먹는 건 금지됐지만, 오늘부터는 1시간 더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원 수도 늘어났는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더해 최대 6명, 6시 이후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역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3단계 이하 지역의 경우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입니다.
결혼식 하객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영업시간 늘고, 모일수 있는 사람 수도 좀 늘었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죠?
뭐라고들 얘기하시는지??
[기자]
한마디로 영업시간 1시간 연장으로는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다가 접종 완료자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경기석/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저희같이 젊은 상권에서 장사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젊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2차까지 맞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거든요."]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 밤 9시, 10시로 계속 오락가락했는데 특정 시간대에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근거도 없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모레(8일) 전국 각 도청과 시청 인근에서 대규모 1인 차량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 먹자골목에서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박경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해 온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이어가게 됐지만 오늘(6일)부터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사람에겐 몇 가지 혜택이 있고, 학교 문도 더 많이 열게 됐습니다.
추석명절 낀 9월을 잘 보내야 10월에 조금이라도 더 일상과 가까워질 수 있을텐데 연장된 거리두기 첫날, 거리 분위기부터 살펴봅니다.
식당들이 모여있는 서울 영등포에 석혜원 기자 나가있습니다.
석 기자, 오늘부터는 밤 10시까지 영업하는거죠?
[기자]
네 9시가 넘었지만, 식당 안에는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어제(5일)까지만 해도 이 시각이면 식당 안에서 먹는 건 금지됐지만, 오늘부터는 1시간 더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원 수도 늘어났는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더해 최대 6명, 6시 이후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역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3단계 이하 지역의 경우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입니다.
결혼식 하객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영업시간 늘고, 모일수 있는 사람 수도 좀 늘었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죠?
뭐라고들 얘기하시는지??
[기자]
한마디로 영업시간 1시간 연장으로는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다가 접종 완료자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경기석/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저희같이 젊은 상권에서 장사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젊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2차까지 맞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거든요."]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 밤 9시, 10시로 계속 오락가락했는데 특정 시간대에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근거도 없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모레(8일) 전국 각 도청과 시청 인근에서 대규모 1인 차량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 먹자골목에서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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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6 21:02:32
- 수정2021-09-06 22:09:37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해 온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이어가게 됐지만 오늘(6일)부터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사람에겐 몇 가지 혜택이 있고, 학교 문도 더 많이 열게 됐습니다.
추석명절 낀 9월을 잘 보내야 10월에 조금이라도 더 일상과 가까워질 수 있을텐데 연장된 거리두기 첫날, 거리 분위기부터 살펴봅니다.
식당들이 모여있는 서울 영등포에 석혜원 기자 나가있습니다.
석 기자, 오늘부터는 밤 10시까지 영업하는거죠?
[기자]
네 9시가 넘었지만, 식당 안에는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어제(5일)까지만 해도 이 시각이면 식당 안에서 먹는 건 금지됐지만, 오늘부터는 1시간 더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원 수도 늘어났는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더해 최대 6명, 6시 이후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역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3단계 이하 지역의 경우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입니다.
결혼식 하객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영업시간 늘고, 모일수 있는 사람 수도 좀 늘었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죠?
뭐라고들 얘기하시는지??
[기자]
한마디로 영업시간 1시간 연장으로는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다가 접종 완료자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경기석/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저희같이 젊은 상권에서 장사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젊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2차까지 맞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거든요."]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 밤 9시, 10시로 계속 오락가락했는데 특정 시간대에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근거도 없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모레(8일) 전국 각 도청과 시청 인근에서 대규모 1인 차량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 먹자골목에서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박경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해 온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이어가게 됐지만 오늘(6일)부터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백신을 다 맞은 사람에겐 몇 가지 혜택이 있고, 학교 문도 더 많이 열게 됐습니다.
추석명절 낀 9월을 잘 보내야 10월에 조금이라도 더 일상과 가까워질 수 있을텐데 연장된 거리두기 첫날, 거리 분위기부터 살펴봅니다.
식당들이 모여있는 서울 영등포에 석혜원 기자 나가있습니다.
석 기자, 오늘부터는 밤 10시까지 영업하는거죠?
[기자]
네 9시가 넘었지만, 식당 안에는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어제(5일)까지만 해도 이 시각이면 식당 안에서 먹는 건 금지됐지만, 오늘부터는 1시간 더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원 수도 늘어났는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더해 최대 6명, 6시 이후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역시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3단계 이하 지역의 경우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입니다.
결혼식 하객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영업시간 늘고, 모일수 있는 사람 수도 좀 늘었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죠?
뭐라고들 얘기하시는지??
[기자]
한마디로 영업시간 1시간 연장으로는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다가 접종 완료자가 대부분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경기석/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저희같이 젊은 상권에서 장사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젊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2차까지 맞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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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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