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뒤 2주 지나야 완료자…“접종 증명 놓고 실랑이 우려”
입력 2021.09.07 (07:02)
수정 2021.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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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앵커 브리핑으로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확진자 7만 7천여 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7만 천여 명으로 92.2%를 차지했습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는 4,700명으로 6.1%, 접종 완료자는 1.7%였습니다.
이 기간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이거나 숨진 사람은 모두 1700여 명이었습니다.
이 경우도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습니다.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경우가 90%에 육박했고 1차 접종자는 9.55%, 접종 완료자는 1.05%였습니다.
어제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50대 초반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현재까지 18살에서 49살의 예약 현황을 보면 인구 대비 약 8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있으면 앞으로는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진 단체 모임은 조심스런 분위기입니다.
접종 완료는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식당 같은 곳에서 실랑이가 일어나지 않을지 우려도 되는데요.
서병립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접종 완료자는 정해진 접종 횟수를 채운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가리킵니다.
2주를 강조하는 건 항체 형성에 필요한 시간 때문입니다.
접종 완료자란 걸 어떻게 증명할까.
스마트폰의 경우 질병관리청 '쿠브'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에서 접종 완료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 1,775만여 명 중 63%는 60대 이상 고령층,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정부24 등 인터넷 누리집과 이와 같은 주민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도 있고, 신분증에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부착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념 배지나 병원 개별 문자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접종 증명서는 안 가지고 있으세요?) 네, 이거(문자) 보여주면 된다던데. (어디에서 받으신 거예요?) 병원에서 받았죠."]
자영업자들은 접종 증명 등을 놓고 실랑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김현진/음식점 관계자 : "핸드폰을 놓고 왔다, 접종 증명서를 다운안 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때 저희가 확인하기가 애매하고..."]
접종 완료 혜택이 늘었지만,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조용덕/경기도 김포시 : "좀 불안한 것도 있고요. 늘 4명 이하로 먹었기 때문에 그게 관성이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접종률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정부는 접종 완료자 혜택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박주연
앵커 브리핑으로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확진자 7만 7천여 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7만 천여 명으로 92.2%를 차지했습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는 4,700명으로 6.1%, 접종 완료자는 1.7%였습니다.
이 기간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이거나 숨진 사람은 모두 1700여 명이었습니다.
이 경우도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습니다.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경우가 90%에 육박했고 1차 접종자는 9.55%, 접종 완료자는 1.05%였습니다.
어제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50대 초반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현재까지 18살에서 49살의 예약 현황을 보면 인구 대비 약 8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있으면 앞으로는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진 단체 모임은 조심스런 분위기입니다.
접종 완료는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식당 같은 곳에서 실랑이가 일어나지 않을지 우려도 되는데요.
서병립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접종 완료자는 정해진 접종 횟수를 채운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가리킵니다.
2주를 강조하는 건 항체 형성에 필요한 시간 때문입니다.
접종 완료자란 걸 어떻게 증명할까.
스마트폰의 경우 질병관리청 '쿠브'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에서 접종 완료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 1,775만여 명 중 63%는 60대 이상 고령층,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정부24 등 인터넷 누리집과 이와 같은 주민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도 있고, 신분증에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부착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념 배지나 병원 개별 문자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접종 증명서는 안 가지고 있으세요?) 네, 이거(문자) 보여주면 된다던데. (어디에서 받으신 거예요?) 병원에서 받았죠."]
자영업자들은 접종 증명 등을 놓고 실랑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김현진/음식점 관계자 : "핸드폰을 놓고 왔다, 접종 증명서를 다운안 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때 저희가 확인하기가 애매하고..."]
접종 완료 혜택이 늘었지만,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조용덕/경기도 김포시 : "좀 불안한 것도 있고요. 늘 4명 이하로 먹었기 때문에 그게 관성이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접종률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정부는 접종 완료자 혜택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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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 뒤 2주 지나야 완료자…“접종 증명 놓고 실랑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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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7 07:02:22
- 수정2021-09-07 08:00:28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plaza/2021/09/07/30_5273718.jpg)
[앵커]
앵커 브리핑으로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확진자 7만 7천여 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7만 천여 명으로 92.2%를 차지했습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는 4,700명으로 6.1%, 접종 완료자는 1.7%였습니다.
이 기간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이거나 숨진 사람은 모두 1700여 명이었습니다.
이 경우도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습니다.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경우가 90%에 육박했고 1차 접종자는 9.55%, 접종 완료자는 1.05%였습니다.
어제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50대 초반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현재까지 18살에서 49살의 예약 현황을 보면 인구 대비 약 8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있으면 앞으로는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진 단체 모임은 조심스런 분위기입니다.
접종 완료는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식당 같은 곳에서 실랑이가 일어나지 않을지 우려도 되는데요.
서병립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접종 완료자는 정해진 접종 횟수를 채운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가리킵니다.
2주를 강조하는 건 항체 형성에 필요한 시간 때문입니다.
접종 완료자란 걸 어떻게 증명할까.
스마트폰의 경우 질병관리청 '쿠브'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에서 접종 완료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 1,775만여 명 중 63%는 60대 이상 고령층,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정부24 등 인터넷 누리집과 이와 같은 주민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도 있고, 신분증에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부착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념 배지나 병원 개별 문자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접종 증명서는 안 가지고 있으세요?) 네, 이거(문자) 보여주면 된다던데. (어디에서 받으신 거예요?) 병원에서 받았죠."]
자영업자들은 접종 증명 등을 놓고 실랑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김현진/음식점 관계자 : "핸드폰을 놓고 왔다, 접종 증명서를 다운안 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때 저희가 확인하기가 애매하고..."]
접종 완료 혜택이 늘었지만,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조용덕/경기도 김포시 : "좀 불안한 것도 있고요. 늘 4명 이하로 먹었기 때문에 그게 관성이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접종률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정부는 접종 완료자 혜택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박주연
앵커 브리핑으로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확진자 7만 7천여 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7만 천여 명으로 92.2%를 차지했습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는 4,700명으로 6.1%, 접종 완료자는 1.7%였습니다.
이 기간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이거나 숨진 사람은 모두 1700여 명이었습니다.
이 경우도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습니다.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경우가 90%에 육박했고 1차 접종자는 9.55%, 접종 완료자는 1.05%였습니다.
어제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2차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50대 초반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현재까지 18살에서 49살의 예약 현황을 보면 인구 대비 약 8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있으면 앞으로는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진 단체 모임은 조심스런 분위기입니다.
접종 완료는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식당 같은 곳에서 실랑이가 일어나지 않을지 우려도 되는데요.
서병립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접종 완료자는 정해진 접종 횟수를 채운 뒤 2주가 지난 사람을 가리킵니다.
2주를 강조하는 건 항체 형성에 필요한 시간 때문입니다.
접종 완료자란 걸 어떻게 증명할까.
스마트폰의 경우 질병관리청 '쿠브' 앱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됩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에서 접종 완료 정보가 담긴 QR 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 1,775만여 명 중 63%는 60대 이상 고령층,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정부24 등 인터넷 누리집과 이와 같은 주민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도 있고, 신분증에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부착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념 배지나 병원 개별 문자 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접종 증명서는 안 가지고 있으세요?) 네, 이거(문자) 보여주면 된다던데. (어디에서 받으신 거예요?) 병원에서 받았죠."]
자영업자들은 접종 증명 등을 놓고 실랑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김현진/음식점 관계자 : "핸드폰을 놓고 왔다, 접종 증명서를 다운안 받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때 저희가 확인하기가 애매하고..."]
접종 완료 혜택이 늘었지만,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조용덕/경기도 김포시 : "좀 불안한 것도 있고요. 늘 4명 이하로 먹었기 때문에 그게 관성이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접종률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정부는 접종 완료자 혜택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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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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