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현안질의 여야 날선 공방…박범계 “수사 전환 고려”
입력 2021.09.07 (07:11)
수정 2021.09.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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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회는 법사위 긴급 현안 질의를 소집하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진상 규명이 부족하면 수사로 체제를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당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야당은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이것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국기 문란 사건으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바보입니까? 야당하고 짝짜꿍이 되고 한통속이 되고 내통이 된다는 것을 드러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제대로 된 규명이 부족한 경우에는 저는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수사 체제로의 전환도 고려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직접 수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 4명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김한메/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 : "개인의 사적 보복과 여당의 총선 패배라는 불순한 목적의 수사를 유도하는데 자신들의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였으므로…"]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절차대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대검이 진행 중인 진상조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은 문제가 된 고발장에 첨부됐다는 실명 판결문의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 내부망의 기록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준성 검사는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회는 법사위 긴급 현안 질의를 소집하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진상 규명이 부족하면 수사로 체제를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당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야당은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이것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국기 문란 사건으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바보입니까? 야당하고 짝짜꿍이 되고 한통속이 되고 내통이 된다는 것을 드러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제대로 된 규명이 부족한 경우에는 저는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수사 체제로의 전환도 고려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직접 수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 4명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김한메/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 : "개인의 사적 보복과 여당의 총선 패배라는 불순한 목적의 수사를 유도하는데 자신들의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였으므로…"]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절차대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대검이 진행 중인 진상조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은 문제가 된 고발장에 첨부됐다는 실명 판결문의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 내부망의 기록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준성 검사는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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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 사주’ 현안질의 여야 날선 공방…박범계 “수사 전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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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7 07:11:42
- 수정2021-09-07 07:21:43
[앵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회는 법사위 긴급 현안 질의를 소집하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진상 규명이 부족하면 수사로 체제를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당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야당은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이것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국기 문란 사건으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바보입니까? 야당하고 짝짜꿍이 되고 한통속이 되고 내통이 된다는 것을 드러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제대로 된 규명이 부족한 경우에는 저는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수사 체제로의 전환도 고려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직접 수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 4명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김한메/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 : "개인의 사적 보복과 여당의 총선 패배라는 불순한 목적의 수사를 유도하는데 자신들의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였으므로…"]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절차대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대검이 진행 중인 진상조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은 문제가 된 고발장에 첨부됐다는 실명 판결문의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 내부망의 기록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준성 검사는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회는 법사위 긴급 현안 질의를 소집하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진상 규명이 부족하면 수사로 체제를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당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야당은 정치 공세라고 맞섰습니다.
[김영배/민주당 의원 : "이것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국기 문란 사건으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총장이 바보입니까? 야당하고 짝짜꿍이 되고 한통속이 되고 내통이 된다는 것을 드러낼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사 필요성도 거론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제대로 된 규명이 부족한 경우에는 저는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수사 체제로의 전환도 고려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직접 수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 4명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김한메/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 : "개인의 사적 보복과 여당의 총선 패배라는 불순한 목적의 수사를 유도하는데 자신들의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하였으므로…"]
공수처 관계자는 통상 절차대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대검이 진행 중인 진상조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검은 문제가 된 고발장에 첨부됐다는 실명 판결문의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 내부망의 기록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준성 검사는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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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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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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