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난 총선때 받았던 제보”…국민의힘 “정치공작 중단”

입력 2021.09.07 (12:11) 수정 2021.09.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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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총선 전 제보 받았던 검찰발 공작 중 하나라고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가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문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실 관계를 빨리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총선 전 제보받았던 검찰 발 공작 중 하나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지난해 총선 직전 검찰이 준비한 공작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공작이 3개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었는데, 그중 하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건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고발 사주 의혹 건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실행되면 그냥 두지 않겠다는 공개 경고까지 했었다면서, 이번 건은 선거개입을 넘어선 국기문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진상 규명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는데, 김남국 의원은 공수처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고, 강병원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실 관계가 밝혀져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에는 정치공작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문건 생성 경위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검찰의 신속한 감찰을 촉구하는 한편, 현재로서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연관된 정황은 찾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선거철을 맞은 여권의 저급한 네거티브라고 비판했고, 윤석열 후보 측은 판에 박힌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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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지난 총선때 받았던 제보”…국민의힘 “정치공작 중단”
    • 입력 2021-09-07 12:11:29
    • 수정2021-09-07 13: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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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총선 전 제보 받았던 검찰발 공작 중 하나라고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가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문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실 관계를 빨리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총선 전 제보받았던 검찰 발 공작 중 하나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지난해 총선 직전 검찰이 준비한 공작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공작이 3개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었는데, 그중 하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건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고발 사주 의혹 건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실행되면 그냥 두지 않겠다는 공개 경고까지 했었다면서, 이번 건은 선거개입을 넘어선 국기문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진상 규명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는데, 김남국 의원은 공수처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고, 강병원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실 관계가 밝혀져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에는 정치공작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문건 생성 경위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검찰의 신속한 감찰을 촉구하는 한편, 현재로서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연관된 정황은 찾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선거철을 맞은 여권의 저급한 네거티브라고 비판했고, 윤석열 후보 측은 판에 박힌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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