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 홀덤펍 문 따자 손님 우글우글…18명 무더기 입건
입력 2021.09.07 (19:26)
수정 2021.09.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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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홀덤펍 업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비밀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과 업주 등 18명이 무더기 검거됐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경찰이 제주시내 한 건물을 급습합니다.
[경찰 : "서부경찰서 합동단속반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현장 단속 중이니까 지금 문 여십시오."]
응답이 없자 경찰이 순식간에 문을 따고 들어갑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종업원과 손님들이 구석으로 몸을 숨깁니다.
현장에선 방금까지 카드게임에 사용된 칩들이 발견됐습니다.
게시판에는 선입금을 확인한 뒤 칩을 제공한다는 안내문과 500만 원의 우승 상금, 이벤트로 마사지티켓을 준다는 공지도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로 집합금지된 이른바 '홀덤펍'의 불법 영업 현장입니다.
한 손님은 4층 건물 외부에 달린 비상 사다리를 타고 도망가려다 적발됩니다.
[경찰 : "내려오지 마세요. 위험해요. 위험해. 경찰 다 깔렸어. 어차피."]
홀덤펍 업주는 건물 밖에서 망을 보는 사람까지 세워 손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인원은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8명에 이릅니다.
[윤석일/제주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업소를 단속했을 때 통상적으로 손님들이 2~3명 밖에 없었지만, 단속한 업소는 18명이라는 제주에서 흔히 보기 힘든 대규모 인원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집합금지 위반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제주의 한 홀덤펍 업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비밀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과 업주 등 18명이 무더기 검거됐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경찰이 제주시내 한 건물을 급습합니다.
[경찰 : "서부경찰서 합동단속반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현장 단속 중이니까 지금 문 여십시오."]
응답이 없자 경찰이 순식간에 문을 따고 들어갑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종업원과 손님들이 구석으로 몸을 숨깁니다.
현장에선 방금까지 카드게임에 사용된 칩들이 발견됐습니다.
게시판에는 선입금을 확인한 뒤 칩을 제공한다는 안내문과 500만 원의 우승 상금, 이벤트로 마사지티켓을 준다는 공지도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로 집합금지된 이른바 '홀덤펍'의 불법 영업 현장입니다.
한 손님은 4층 건물 외부에 달린 비상 사다리를 타고 도망가려다 적발됩니다.
[경찰 : "내려오지 마세요. 위험해요. 위험해. 경찰 다 깔렸어. 어차피."]
홀덤펍 업주는 건물 밖에서 망을 보는 사람까지 세워 손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인원은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8명에 이릅니다.
[윤석일/제주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업소를 단속했을 때 통상적으로 손님들이 2~3명 밖에 없었지만, 단속한 업소는 18명이라는 제주에서 흔히 보기 힘든 대규모 인원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집합금지 위반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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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홀덤펍 업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비밀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과 업주 등 18명이 무더기 검거됐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경찰이 제주시내 한 건물을 급습합니다.
[경찰 : "서부경찰서 합동단속반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현장 단속 중이니까 지금 문 여십시오."]
응답이 없자 경찰이 순식간에 문을 따고 들어갑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종업원과 손님들이 구석으로 몸을 숨깁니다.
현장에선 방금까지 카드게임에 사용된 칩들이 발견됐습니다.
게시판에는 선입금을 확인한 뒤 칩을 제공한다는 안내문과 500만 원의 우승 상금, 이벤트로 마사지티켓을 준다는 공지도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로 집합금지된 이른바 '홀덤펍'의 불법 영업 현장입니다.
한 손님은 4층 건물 외부에 달린 비상 사다리를 타고 도망가려다 적발됩니다.
[경찰 : "내려오지 마세요. 위험해요. 위험해. 경찰 다 깔렸어. 어차피."]
홀덤펍 업주는 건물 밖에서 망을 보는 사람까지 세워 손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인원은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8명에 이릅니다.
[윤석일/제주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업소를 단속했을 때 통상적으로 손님들이 2~3명 밖에 없었지만, 단속한 업소는 18명이라는 제주에서 흔히 보기 힘든 대규모 인원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집합금지 위반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제주의 한 홀덤펍 업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비밀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과 업주 등 18명이 무더기 검거됐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가 넘은 시각, 경찰이 제주시내 한 건물을 급습합니다.
[경찰 : "서부경찰서 합동단속반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현장 단속 중이니까 지금 문 여십시오."]
응답이 없자 경찰이 순식간에 문을 따고 들어갑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종업원과 손님들이 구석으로 몸을 숨깁니다.
현장에선 방금까지 카드게임에 사용된 칩들이 발견됐습니다.
게시판에는 선입금을 확인한 뒤 칩을 제공한다는 안내문과 500만 원의 우승 상금, 이벤트로 마사지티켓을 준다는 공지도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로 집합금지된 이른바 '홀덤펍'의 불법 영업 현장입니다.
한 손님은 4층 건물 외부에 달린 비상 사다리를 타고 도망가려다 적발됩니다.
[경찰 : "내려오지 마세요. 위험해요. 위험해. 경찰 다 깔렸어. 어차피."]
홀덤펍 업주는 건물 밖에서 망을 보는 사람까지 세워 손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서 적발된 인원은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8명에 이릅니다.
[윤석일/제주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업소를 단속했을 때 통상적으로 손님들이 2~3명 밖에 없었지만, 단속한 업소는 18명이라는 제주에서 흔히 보기 힘든 대규모 인원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집합금지 위반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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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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