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보건의료노조-정부 합의문 “제천권 등 20개 지역에 공공병원 확충”

입력 2021.09.07 (20:17) 수정 2021.09.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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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최근, 공공 의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도출했는데요.

합의 조항에 북부권 주민들이 요구해 온 공공의료기관 확충안이 포함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된 정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

합의문에는 공공의료 강화 방안과 시기, 장소가 명시됐습니다.

2025년까지 전국 20개 지역에 공공병원을 설립하고 책임의료기관으로 운영하겠다 내용입니다.

공공병원 설립 지역엔 제천권이 포함됐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지난 2일 : "13차례에 걸친 오랜 논의 끝에 마련된 합의 사항인 만큼 보건복지부도 관련 법률안의 개정, 예산 확보 등과 관련하여 관계 부처 국회 등과 성실히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합의안에는 공공병원 설립 추진과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해온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성호/제천·단양 공공의료강화 대책위 사무국장 : "심·뇌혈관센터 같은 거 그리고 중증 외상문제 (지역별로) 정말 필요한 공공의료 수요, 그걸 실질적으로 확충해줄 수 있는 쪽집게식 처방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자치단체도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대학병원이라든지 심혈관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응급이 필요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종합 협의체 같은 거를 만들 필요성을 느끼고 그런 움직임이 있다라는."]

병원을 찾아 다른 지역을 떠돌아야 했던 제천·단양 등 북부권 주민들.

이번 합의로 지역의 열악한 공공의료 체제가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경찰서 “사망 사고 발생 교차로 현장 개선 추진”

충주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칠금동 우체국 사거린데요.

충주경찰서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최근 일주일 간격으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오토바이 운전자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3건의 사고가 모두 신호를 위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고를 유발하는 현장 요인은 없는지 점검하면서 도로교통공단에 신호 체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또 충주시와 협의해 과속 카메라 등 교통 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현장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군 “민선 7기 공모사업 6,143억 원 확보”

음성군이 최근 3년 동안 공모사업으로 모두 6천1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선 6기 4년 동안 확보한 973억 원보다 6배 많은 규모인데요.

조병옥 음성군수는 오늘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성과를 설명하면서, 특히 국·도비 등 외부 재원 비중이 76%로 늘어나, 군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선정된 공모사업이 국립소방병원을 비롯해 주로 정주 여건과 관련된 것들이어서, 사업이 대부분 완료되는 2025년 이후 주민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기반으로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하고 2030년 '음성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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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보건의료노조-정부 합의문 “제천권 등 20개 지역에 공공병원 확충”
    • 입력 2021-09-07 20:17:57
    • 수정2021-09-07 21:35:40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최근, 공공 의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도출했는데요.

합의 조항에 북부권 주민들이 요구해 온 공공의료기관 확충안이 포함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된 정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

합의문에는 공공의료 강화 방안과 시기, 장소가 명시됐습니다.

2025년까지 전국 20개 지역에 공공병원을 설립하고 책임의료기관으로 운영하겠다 내용입니다.

공공병원 설립 지역엔 제천권이 포함됐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지난 2일 : "13차례에 걸친 오랜 논의 끝에 마련된 합의 사항인 만큼 보건복지부도 관련 법률안의 개정, 예산 확보 등과 관련하여 관계 부처 국회 등과 성실히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합의안에는 공공병원 설립 추진과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해온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성호/제천·단양 공공의료강화 대책위 사무국장 : "심·뇌혈관센터 같은 거 그리고 중증 외상문제 (지역별로) 정말 필요한 공공의료 수요, 그걸 실질적으로 확충해줄 수 있는 쪽집게식 처방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자치단체도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대학병원이라든지 심혈관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응급이 필요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종합 협의체 같은 거를 만들 필요성을 느끼고 그런 움직임이 있다라는."]

병원을 찾아 다른 지역을 떠돌아야 했던 제천·단양 등 북부권 주민들.

이번 합의로 지역의 열악한 공공의료 체제가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충주경찰서 “사망 사고 발생 교차로 현장 개선 추진”

충주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칠금동 우체국 사거린데요.

충주경찰서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최근 일주일 간격으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오토바이 운전자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3건의 사고가 모두 신호를 위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고를 유발하는 현장 요인은 없는지 점검하면서 도로교통공단에 신호 체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또 충주시와 협의해 과속 카메라 등 교통 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현장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군 “민선 7기 공모사업 6,143억 원 확보”

음성군이 최근 3년 동안 공모사업으로 모두 6천1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선 6기 4년 동안 확보한 973억 원보다 6배 많은 규모인데요.

조병옥 음성군수는 오늘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성과를 설명하면서, 특히 국·도비 등 외부 재원 비중이 76%로 늘어나, 군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선정된 공모사업이 국립소방병원을 비롯해 주로 정주 여건과 관련된 것들이어서, 사업이 대부분 완료되는 2025년 이후 주민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기반으로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하고 2030년 '음성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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