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내게 MLB’ 호잉, KT 우승의 마지막 퍼즐될까?

입력 2021.09.07 (21:54) 수정 2021.09.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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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호잉의 활약이 뜨겁습니다.

KT의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불릴 정도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김현수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잉의 놀라운 수비입니다.

고글이 비뚤어질 정도로 혼신을 다한 수비에 투수는 박수를 보냅니다.

타자인 김현수 조차 넋이 나간 표정이었습니다.

합류 초반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KT는 호잉의 성실함을 믿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수비에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덕아웃 분위기까지 바꿨습니다.

9월 타율도 3할을 훌쩍 넘어 KT 우승의 마지막 퍼즐로 꼽힙니다.

[호잉 : "KBO를 메이저리그와 똑같이 생각합니다. 자만하는 순간 엉덩이를 걷어 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야구를 할때는 같은 생각으로 임합니다."]

호잉은 한화 시절 사용했던 응원가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응원가를 직접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야구에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호잉/KT : "재러드 호잉~ 호잉호잉~ 재러드 호잉~ 호잉호잉~"]

[호잉/KT : "제가 한국야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팬입니다. 한국 팬들의 응원은 힘을 주고 아드레날린을 나오게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어렵지만, 곧 만나고 싶습니다."]

프로 데뷔 후 우승 경험이 한 번도 없는 호잉, 이젠 KT의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입니다.

[호잉/KT : "12년 동안 프로야구를 하면서 우승이 한 번도 없습니다. 꼭 빛나고 큰 반지를 끼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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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는 내게 MLB’ 호잉, KT 우승의 마지막 퍼즐될까?
    • 입력 2021-09-07 21:54:17
    • 수정2021-09-07 21:58:28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KT의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호잉의 활약이 뜨겁습니다.

KT의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불릴 정도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김현수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잉의 놀라운 수비입니다.

고글이 비뚤어질 정도로 혼신을 다한 수비에 투수는 박수를 보냅니다.

타자인 김현수 조차 넋이 나간 표정이었습니다.

합류 초반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KT는 호잉의 성실함을 믿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수비에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덕아웃 분위기까지 바꿨습니다.

9월 타율도 3할을 훌쩍 넘어 KT 우승의 마지막 퍼즐로 꼽힙니다.

[호잉 : "KBO를 메이저리그와 똑같이 생각합니다. 자만하는 순간 엉덩이를 걷어 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야구를 할때는 같은 생각으로 임합니다."]

호잉은 한화 시절 사용했던 응원가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응원가를 직접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야구에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호잉/KT : "재러드 호잉~ 호잉호잉~ 재러드 호잉~ 호잉호잉~"]

[호잉/KT : "제가 한국야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팬입니다. 한국 팬들의 응원은 힘을 주고 아드레날린을 나오게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어렵지만, 곧 만나고 싶습니다."]

프로 데뷔 후 우승 경험이 한 번도 없는 호잉, 이젠 KT의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입니다.

[호잉/KT : "12년 동안 프로야구를 하면서 우승이 한 번도 없습니다. 꼭 빛나고 큰 반지를 끼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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