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아버지의 날’ 맞아 봉쇄 차단막 두고 상봉한 호주 가족들

입력 2021.09.08 (06:49) 수정 2021.09.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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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긴 차단막을 두고 양쪽으로 늘어선 수십 명의 사람이 담소를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곳은 호주 골드코스트 남쪽 끝에 있는 쿨랑가타 마을로 # 퀸즐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경계선이 지나는 곳인데요.

그런데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지난 6월 말부터 고강도 봉쇄령이 시행되면서 지역 간의 이동도 금지됐고 이곳 경계선을 따라 차단막이 설치됐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호주에서 매년 9월 첫 번째 일요일에 기념하는 '아버지의 날'이 되자, 석 달째 봉쇄령으로 떨어져 지내야 했던 가족들이 이곳에 모여 잠시나마 상봉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당시 이곳을 지키는 경찰들도 가족들의 만남을 막지 않았고 다만 확산 위험을 취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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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8 06:49:54
    • 수정2021-09-08 06:52:35
    뉴스광장 1부
마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긴 차단막을 두고 양쪽으로 늘어선 수십 명의 사람이 담소를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곳은 호주 골드코스트 남쪽 끝에 있는 쿨랑가타 마을로 # 퀸즐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경계선이 지나는 곳인데요.

그런데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지난 6월 말부터 고강도 봉쇄령이 시행되면서 지역 간의 이동도 금지됐고 이곳 경계선을 따라 차단막이 설치됐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호주에서 매년 9월 첫 번째 일요일에 기념하는 '아버지의 날'이 되자, 석 달째 봉쇄령으로 떨어져 지내야 했던 가족들이 이곳에 모여 잠시나마 상봉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당시 이곳을 지키는 경찰들도 가족들의 만남을 막지 않았고 다만 확산 위험을 취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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