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세 지속…방역 당국 “예의주시”

입력 2021.09.08 (10:14) 수정 2021.09.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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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은 어제 32명이 확진되며 17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루 기준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부산시는 지금의 상황을 안정단계로 확신할 순 없다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신규 확진자 수는 32명.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건 지난달 22일 71명이 신규 확진된 이후 17일째입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던 지난 7월 5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거리두기 기준으로 봐도 2단계 시행 기준인 34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주간 시행된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긴장을 늦출 상황은 아닙니다.

다음 달 3일까지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이어지는데, 우려되는 변수 중 하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거리두기 3단계 적용되면서 모임과 만남이 잦아지면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합니다."]

위·중증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도 방역 당국의 큰 부담입니다.

현재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50대 13명, 70대 8명 등 모두 31명.

이 가운데 19명은 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2명은 인공호흡기까지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지금 어느 때보다도 중환자 수가 많기도 하고, 환자들의 위중도도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서 당장의 확진자 수는 오늘 조금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고를 드렸습니다마는 중환자 상황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굉장히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4단계로 갈지, 아니면 2단계로 더 낮출지는 앞으로 한 달간의 확진자 추이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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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감소세 지속…방역 당국 “예의주시”
    • 입력 2021-09-08 10:14:36
    • 수정2021-09-08 10:27:41
    930뉴스(부산)
[앵커]

부산은 어제 32명이 확진되며 17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루 기준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부산시는 지금의 상황을 안정단계로 확신할 순 없다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신규 확진자 수는 32명.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건 지난달 22일 71명이 신규 확진된 이후 17일째입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던 지난 7월 5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거리두기 기준으로 봐도 2단계 시행 기준인 34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주간 시행된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긴장을 늦출 상황은 아닙니다.

다음 달 3일까지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이어지는데, 우려되는 변수 중 하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거리두기 3단계 적용되면서 모임과 만남이 잦아지면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합니다."]

위·중증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도 방역 당국의 큰 부담입니다.

현재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50대 13명, 70대 8명 등 모두 31명.

이 가운데 19명은 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2명은 인공호흡기까지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지금 어느 때보다도 중환자 수가 많기도 하고, 환자들의 위중도도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서 당장의 확진자 수는 오늘 조금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고를 드렸습니다마는 중환자 상황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굉장히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4단계로 갈지, 아니면 2단계로 더 낮출지는 앞으로 한 달간의 확진자 추이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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