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역사 속으로…강원 경찰 제2기동대 출범
입력 2021.09.08 (10:58)
수정 2021.09.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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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무경찰이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빈 자리를 정규 경찰관들로 구성된 기동대로 서서히 대체해가고 있는데요.
어제(7일) 춘천에서 강원도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경찰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대원 수는 86명.
모두 현역 경찰관들입니다.
춘천과 인근 지역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시위를 관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등을 하는게 주요 업뭅니다.
기존에는 정식 경찰관이 아닌 의무경찰, 군 대체 복무자들이 담당하던 일입니다.
전에는 의경이 하던 일은 정규 경찰관이 대체하게 되는 겁니다.
해가 갈수록 군에 갈 인구는 주는데 군 복무 기간까지 짧아면서, 의경을 할 인적 자원도 줄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칩니다.
원주에서 처음 기동대가 출범한 것에 이어, 강원도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올해 말이면, 강원도에선 의경이 아예 사라집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엔 강릉에 현역 경찰관으로만 구성된 제3기동대가 출범합니다.
경찰은 의경보다는 기동대 체제가 범죄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찬/강원경찰청 제2기동대장 : "기동대가 조기에 정착돼서 앞으로 향후 집회시위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일조해야 하고, 범죄예방 활동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경찰관 역량을 (강화하겠다)."]
하지만, 당장 일선 치안 현장에선 걱정이 많습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일선에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인원도 부족한 데다가, 신임 직원으로 채워 넣다 보니까 아무래도 현장 대응력이 약화되고요."]
실제로 강원 경찰의 경우, 경찰관 수가 부족하다보니, 현재 1기동대와 2기동대원은 합해서 171명으로, 정원보다 24명 모자란 상탭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의무경찰이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빈 자리를 정규 경찰관들로 구성된 기동대로 서서히 대체해가고 있는데요.
어제(7일) 춘천에서 강원도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경찰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대원 수는 86명.
모두 현역 경찰관들입니다.
춘천과 인근 지역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시위를 관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등을 하는게 주요 업뭅니다.
기존에는 정식 경찰관이 아닌 의무경찰, 군 대체 복무자들이 담당하던 일입니다.
전에는 의경이 하던 일은 정규 경찰관이 대체하게 되는 겁니다.
해가 갈수록 군에 갈 인구는 주는데 군 복무 기간까지 짧아면서, 의경을 할 인적 자원도 줄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칩니다.
원주에서 처음 기동대가 출범한 것에 이어, 강원도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올해 말이면, 강원도에선 의경이 아예 사라집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엔 강릉에 현역 경찰관으로만 구성된 제3기동대가 출범합니다.
경찰은 의경보다는 기동대 체제가 범죄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찬/강원경찰청 제2기동대장 : "기동대가 조기에 정착돼서 앞으로 향후 집회시위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일조해야 하고, 범죄예방 활동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경찰관 역량을 (강화하겠다)."]
하지만, 당장 일선 치안 현장에선 걱정이 많습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일선에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인원도 부족한 데다가, 신임 직원으로 채워 넣다 보니까 아무래도 현장 대응력이 약화되고요."]
실제로 강원 경찰의 경우, 경찰관 수가 부족하다보니, 현재 1기동대와 2기동대원은 합해서 171명으로, 정원보다 24명 모자란 상탭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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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이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빈 자리를 정규 경찰관들로 구성된 기동대로 서서히 대체해가고 있는데요.
어제(7일) 춘천에서 강원도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경찰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대원 수는 86명.
모두 현역 경찰관들입니다.
춘천과 인근 지역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시위를 관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등을 하는게 주요 업뭅니다.
기존에는 정식 경찰관이 아닌 의무경찰, 군 대체 복무자들이 담당하던 일입니다.
전에는 의경이 하던 일은 정규 경찰관이 대체하게 되는 겁니다.
해가 갈수록 군에 갈 인구는 주는데 군 복무 기간까지 짧아면서, 의경을 할 인적 자원도 줄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칩니다.
원주에서 처음 기동대가 출범한 것에 이어, 강원도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올해 말이면, 강원도에선 의경이 아예 사라집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엔 강릉에 현역 경찰관으로만 구성된 제3기동대가 출범합니다.
경찰은 의경보다는 기동대 체제가 범죄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찬/강원경찰청 제2기동대장 : "기동대가 조기에 정착돼서 앞으로 향후 집회시위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일조해야 하고, 범죄예방 활동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경찰관 역량을 (강화하겠다)."]
하지만, 당장 일선 치안 현장에선 걱정이 많습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일선에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인원도 부족한 데다가, 신임 직원으로 채워 넣다 보니까 아무래도 현장 대응력이 약화되고요."]
실제로 강원 경찰의 경우, 경찰관 수가 부족하다보니, 현재 1기동대와 2기동대원은 합해서 171명으로, 정원보다 24명 모자란 상탭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의무경찰이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빈 자리를 정규 경찰관들로 구성된 기동대로 서서히 대체해가고 있는데요.
어제(7일) 춘천에서 강원도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경찰 제2기동대가 출범했습니다.
대원 수는 86명.
모두 현역 경찰관들입니다.
춘천과 인근 지역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시위를 관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등을 하는게 주요 업뭅니다.
기존에는 정식 경찰관이 아닌 의무경찰, 군 대체 복무자들이 담당하던 일입니다.
전에는 의경이 하던 일은 정규 경찰관이 대체하게 되는 겁니다.
해가 갈수록 군에 갈 인구는 주는데 군 복무 기간까지 짧아면서, 의경을 할 인적 자원도 줄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칩니다.
원주에서 처음 기동대가 출범한 것에 이어, 강원도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올해 말이면, 강원도에선 의경이 아예 사라집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엔 강릉에 현역 경찰관으로만 구성된 제3기동대가 출범합니다.
경찰은 의경보다는 기동대 체제가 범죄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찬/강원경찰청 제2기동대장 : "기동대가 조기에 정착돼서 앞으로 향후 집회시위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일조해야 하고, 범죄예방 활동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경찰관 역량을 (강화하겠다)."]
하지만, 당장 일선 치안 현장에선 걱정이 많습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일선에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사람들은 인원도 부족한 데다가, 신임 직원으로 채워 넣다 보니까 아무래도 현장 대응력이 약화되고요."]
실제로 강원 경찰의 경우, 경찰관 수가 부족하다보니, 현재 1기동대와 2기동대원은 합해서 171명으로, 정원보다 24명 모자란 상탭니다.
KBS 뉴스 김초롱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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