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핀란드도 ‘위드 코로나’…방역 제한 해제하기로

입력 2021.09.08 (11:25) 수정 2021.09.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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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국가 스웨덴과 핀란드가 각각 이달말과 다음달 대부분의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AP통신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술집, 식당 등의 모임 인원 제한과 같은 남아있는 방역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나 할렌그렌 스웨덴 보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이제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것”이라며 “제한 조치는 최대한 빨리 해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습니다.

할렌그렌 장관은 제한 조치 해제와 함께,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활용하는 방안도 일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지금까지 15세 이상 인구 중 약 70%가 백신 접종을 2회 모두 완료했고, 1회 접종을 한 비율도 82%에 달합니다.

핀란드도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최소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남아있는 모든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방역 지침이 코로나 검사와 추적, 격리에서 이제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약 53%가 2회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72% 이상은 1회 이상 접종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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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8 11:25:43
    • 수정2021-09-08 11:26:39
    국제
북유럽 국가 스웨덴과 핀란드가 각각 이달말과 다음달 대부분의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AP통신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술집, 식당 등의 모임 인원 제한과 같은 남아있는 방역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나 할렌그렌 스웨덴 보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이제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것”이라며 “제한 조치는 최대한 빨리 해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습니다.

할렌그렌 장관은 제한 조치 해제와 함께,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활용하는 방안도 일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지금까지 15세 이상 인구 중 약 70%가 백신 접종을 2회 모두 완료했고, 1회 접종을 한 비율도 82%에 달합니다.

핀란드도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최소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남아있는 모든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방역 지침이 코로나 검사와 추적, 격리에서 이제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약 53%가 2회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72% 이상은 1회 이상 접종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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