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석 임은정 “한명숙 사건 배당, 윤석열 몰랐을리 없어”
입력 2021.09.08 (11:38)
수정 2021.09.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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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담당관은 오늘(8일) 공수처 청사에 출석하면서 “지난해 9월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간 뒤 올해 3월 2일 사건 재배당이 될 때까지 있었던 일을 기억나는 대로 가감없이 사실대로 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사건 배당 문제와 관련해 임 담당관은 “지난해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가서 처음 배당받은 사건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6개월동안 제가 만든 수사기록이 총 9권”이라며 “윤석열 전 총장이 그걸 몰랐다는건 상식적으로 사실일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담당관은 “상세한 사실관계와 법리, 증거를 공수처에 이메일로 제출했다”며 “언제 직무배제될 지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순간순간 다 기록에 남겼기 때문에 기록 가지고 그대로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 임 담당관을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해 불기소를 끌어낸 혐의로 윤 전 총장을 입건했습니다.
당시 대검찰청 지휘부에 있던 조남관 전 차장검사는 지난 7월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 결과 발표 뒤 대검에서 임은정 검사를 사건 주임검사로 지정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 담당관은 오늘(8일) 공수처 청사에 출석하면서 “지난해 9월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간 뒤 올해 3월 2일 사건 재배당이 될 때까지 있었던 일을 기억나는 대로 가감없이 사실대로 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사건 배당 문제와 관련해 임 담당관은 “지난해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가서 처음 배당받은 사건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6개월동안 제가 만든 수사기록이 총 9권”이라며 “윤석열 전 총장이 그걸 몰랐다는건 상식적으로 사실일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담당관은 “상세한 사실관계와 법리, 증거를 공수처에 이메일로 제출했다”며 “언제 직무배제될 지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순간순간 다 기록에 남겼기 때문에 기록 가지고 그대로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 임 담당관을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해 불기소를 끌어낸 혐의로 윤 전 총장을 입건했습니다.
당시 대검찰청 지휘부에 있던 조남관 전 차장검사는 지난 7월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 결과 발표 뒤 대검에서 임은정 검사를 사건 주임검사로 지정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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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출석 임은정 “한명숙 사건 배당, 윤석열 몰랐을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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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담당관은 오늘(8일) 공수처 청사에 출석하면서 “지난해 9월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간 뒤 올해 3월 2일 사건 재배당이 될 때까지 있었던 일을 기억나는 대로 가감없이 사실대로 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사건 배당 문제와 관련해 임 담당관은 “지난해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가서 처음 배당받은 사건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6개월동안 제가 만든 수사기록이 총 9권”이라며 “윤석열 전 총장이 그걸 몰랐다는건 상식적으로 사실일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담당관은 “상세한 사실관계와 법리, 증거를 공수처에 이메일로 제출했다”며 “언제 직무배제될 지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순간순간 다 기록에 남겼기 때문에 기록 가지고 그대로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 임 담당관을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해 불기소를 끌어낸 혐의로 윤 전 총장을 입건했습니다.
당시 대검찰청 지휘부에 있던 조남관 전 차장검사는 지난 7월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 결과 발표 뒤 대검에서 임은정 검사를 사건 주임검사로 지정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 담당관은 오늘(8일) 공수처 청사에 출석하면서 “지난해 9월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간 뒤 올해 3월 2일 사건 재배당이 될 때까지 있었던 일을 기억나는 대로 가감없이 사실대로 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사건 배당 문제와 관련해 임 담당관은 “지난해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가서 처음 배당받은 사건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6개월동안 제가 만든 수사기록이 총 9권”이라며 “윤석열 전 총장이 그걸 몰랐다는건 상식적으로 사실일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담당관은 “상세한 사실관계와 법리, 증거를 공수처에 이메일로 제출했다”며 “언제 직무배제될 지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순간순간 다 기록에 남겼기 때문에 기록 가지고 그대로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 임 담당관을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해 불기소를 끌어낸 혐의로 윤 전 총장을 입건했습니다.
당시 대검찰청 지휘부에 있던 조남관 전 차장검사는 지난 7월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 결과 발표 뒤 대검에서 임은정 검사를 사건 주임검사로 지정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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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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