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검찰권한 남용…국민 위한 권력기관 개혁 계속”

입력 2021.09.08 (12:10) 수정 2021.09.08 (1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며,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정부의 확장 재정을 촉구하고 국회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은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야당과 내통해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오랜 시간 권력과 결탁하고 권한을 남용해 왔다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재정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피해지원 예산 등을 통한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재정이 '적당히'보다 '과감히'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고, 국회 '위드코로나 특위'도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국민신용회복과 생계형 범죄 사면 등 '경제사회부흥전략'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단순히 자격을 회복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민, 자영업자의 이자 감면과 취약분야 당사자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필요합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고,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과 포털 공정성 강화 등 후속 언론개혁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며 투기 수요는 차단하고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호중 “검찰권한 남용…국민 위한 권력기관 개혁 계속”
    • 입력 2021-09-08 12:10:16
    • 수정2021-09-08 17:36:43
    뉴스 12
[앵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며,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정부의 확장 재정을 촉구하고 국회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은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야당과 내통해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오랜 시간 권력과 결탁하고 권한을 남용해 왔다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재정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피해지원 예산 등을 통한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재정이 '적당히'보다 '과감히'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고, 국회 '위드코로나 특위'도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국민신용회복과 생계형 범죄 사면 등 '경제사회부흥전략'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단순히 자격을 회복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서민, 자영업자의 이자 감면과 취약분야 당사자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필요합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고,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과 포털 공정성 강화 등 후속 언론개혁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며 투기 수요는 차단하고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