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곰돌이 피규어 우편으로 밀수하다 적발

입력 2021.09.08 (12:48) 수정 2021.09.08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중국에서는 해외 유명 피규어들이 우편으로 밀수돼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장먼 세관 우편물 엑스레이 판독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같은 모양의 크기만 다른 곰 인형 수십 개가 레이더망에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리링/장먼세관 : "우편 신고 가격은 300~800위안 한화 5만 원~14만 원으로 시장 가격보다 5배나 낮아 밀수로 의심하게 됐어요."]

세관이 적발한 인형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베어브릭 피규어'.

베어브릭은 2001년 일본의 한 업체가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으로 한정판 제품은 예술 작품으로까지 대접받아 가격도 어마어마합니다.

적발된 베어브릭 가운데는 모나리자 그림으로 된 한정판이 특히 눈에 띕니다.

중국의 한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모나리자 모델은 2백만 원 정도.

금과 보석 같은 밀수가 아닌 이른바 '곰돌이 인형' 밀수 사건.

밀수품도 유행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곰돌이 피규어 우편으로 밀수하다 적발
    • 입력 2021-09-08 12:48:05
    • 수정2021-09-08 12:56:25
    뉴스 12
[앵커]

최근 중국에서는 해외 유명 피규어들이 우편으로 밀수돼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장먼 세관 우편물 엑스레이 판독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같은 모양의 크기만 다른 곰 인형 수십 개가 레이더망에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리링/장먼세관 : "우편 신고 가격은 300~800위안 한화 5만 원~14만 원으로 시장 가격보다 5배나 낮아 밀수로 의심하게 됐어요."]

세관이 적발한 인형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베어브릭 피규어'.

베어브릭은 2001년 일본의 한 업체가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으로 한정판 제품은 예술 작품으로까지 대접받아 가격도 어마어마합니다.

적발된 베어브릭 가운데는 모나리자 그림으로 된 한정판이 특히 눈에 띕니다.

중국의 한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모나리자 모델은 2백만 원 정도.

금과 보석 같은 밀수가 아닌 이른바 '곰돌이 인형' 밀수 사건.

밀수품도 유행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