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표적수사 의혹’으로 국민 위 군림하는 검찰당 목격”

입력 2021.09.08 (17:13) 수정 2021.09.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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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보도한 이른바 ‘이재명 표적 수사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국민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검찰당을 목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오늘(8일) 논평을 내고 “밤늦게 들이닥친 구 소련 비밀경찰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방식이라며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검찰의 수사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검찰당이 실제로 존재하고, 검찰 당의 번영과 위세에 위협이 되면 전직 대통령이든 유력 차기 대통령 후보든 마구잡이로 사냥하는 꼴을 목격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대선은 권력 위에 군림해 온 그들이 제대로 임자를 만나는 대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감찰 등 추후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오늘(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KBS 보도에 나온 것처럼 검찰이 별건으로 강압적이고 표적 수사를 한 점에 대해서 정말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SNS를 통해 “특수통 출신 검사가 이재명 성남시장과 관련한 내용을 진술하라며 청년사업가를 보복 기소해 징역을 살게 한 놀라운 사건”이라며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검찰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하고, 법무부와 검찰은 즉각 감찰과 수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도 SNS를 통해 “‘이재명 별건 수사’ 의혹은 전형적인 ‘한명숙 사건 시즌2’”라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검찰의 존재 자체가 온당한지 생각해야 할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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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캠프 “‘표적수사 의혹’으로 국민 위 군림하는 검찰당 목격”
    • 입력 2021-09-08 17:13:38
    • 수정2021-09-08 1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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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보도한 이른바 ‘이재명 표적 수사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국민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검찰당을 목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오늘(8일) 논평을 내고 “밤늦게 들이닥친 구 소련 비밀경찰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방식이라며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검찰의 수사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검찰당이 실제로 존재하고, 검찰 당의 번영과 위세에 위협이 되면 전직 대통령이든 유력 차기 대통령 후보든 마구잡이로 사냥하는 꼴을 목격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대선은 권력 위에 군림해 온 그들이 제대로 임자를 만나는 대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감찰 등 추후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오늘(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KBS 보도에 나온 것처럼 검찰이 별건으로 강압적이고 표적 수사를 한 점에 대해서 정말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SNS를 통해 “특수통 출신 검사가 이재명 성남시장과 관련한 내용을 진술하라며 청년사업가를 보복 기소해 징역을 살게 한 놀라운 사건”이라며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검찰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하고, 법무부와 검찰은 즉각 감찰과 수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도 SNS를 통해 “‘이재명 별건 수사’ 의혹은 전형적인 ‘한명숙 사건 시즌2’”라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검찰의 존재 자체가 온당한지 생각해야 할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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