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진주시 수달 캐릭터, ‘하모’ 인기몰이

입력 2021.09.08 (19:35) 수정 2021.09.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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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마다 고유의 지역성을 담거나 주민들과 친근한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데요,

최근 진주시가 수달을 본 따 만든 관광 캐릭터가 진주시 본래 캐릭터인 논개를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의 한 저수지에 커다란 풍선 인형이 들어섰습니다.

높이 19 미터에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조형물은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입니다.

남강에 사는 천연기념물 수달의 모양을 본 따, 경남 사투리로 '그렇다, 맞다'를 뜻하는 '하모'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올해 초 처음 발표된 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유진/진주시 하대동 : "아무래도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이 봐도 많이 귀엽고, 좋은 것 같아요. 잘 만든 것 같아요."]

'하모' 인형을 증정하는 온라인 인증 행사에 수천 명이 응모하고, 이모티콘 2만 5천 개는 20분 만에 배부가 마감됐습니다.

진주시의 '하모' 상품 개발 공모전에도 70여 가지 다양한 상품이 접수됐습니다.

상품 개발자들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강다윤/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 "우선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하모'인데다가, 생긴 것도 귀엽고, 그래서 더 친근감이 있어서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진주시는 '하모' 캐릭터를 지역 소상공인들은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대기업에는 사용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영숙/진주시 관광진흥팀장 : "많은 상품이 개발돼서 '하모'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또 민간에 제공됨으로 인해서 상품개발을 통해서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경남혁신도시 영천강에 대형 풍선 인형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하모'를 지역 관광 홍보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안민식

도의회 “남강댐 피해 보상 특별법 촉구”

경남도의회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 특별위원회가 어제(7일) 2차 회의를 열고 주민 피해를 보상할 특별법 제정과 피해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특별위는 앞으로 남강댐 치수 증대사업과 관련한 정부와 경상남도의 동향을 파악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 지역단체와 주민 공감대 형성 등으로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진주슈퍼조합 노조 “납품 독점 조사 촉구”

진주 슈퍼마켓 협동조합 노동조합이 오늘(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연기관인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협동조합의 위법성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정인과 특정인의 가족과 관계자가 협동조합 납품을 독점하거나 서류상의 회사로 중간 단계를 만들어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시-장재공원, 지역업체 참여 협약 맺어

진주시가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자와 지역 업체 참여 보장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장재공원 사업자는 공동주택 건설 하도급의 절반 이상을 지역 업체에 맡기고, 지역 업체의 건설장비와 자재를 쓰기로 했습니다.

진주 장재공원에는 아파트 79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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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진주시 수달 캐릭터, ‘하모’ 인기몰이
    • 입력 2021-09-08 19:35:39
    • 수정2021-09-08 19:56:37
    뉴스7(창원)
[앵커]

자치단체마다 고유의 지역성을 담거나 주민들과 친근한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데요,

최근 진주시가 수달을 본 따 만든 관광 캐릭터가 진주시 본래 캐릭터인 논개를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의 한 저수지에 커다란 풍선 인형이 들어섰습니다.

높이 19 미터에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조형물은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입니다.

남강에 사는 천연기념물 수달의 모양을 본 따, 경남 사투리로 '그렇다, 맞다'를 뜻하는 '하모'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올해 초 처음 발표된 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유진/진주시 하대동 : "아무래도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이 봐도 많이 귀엽고, 좋은 것 같아요. 잘 만든 것 같아요."]

'하모' 인형을 증정하는 온라인 인증 행사에 수천 명이 응모하고, 이모티콘 2만 5천 개는 20분 만에 배부가 마감됐습니다.

진주시의 '하모' 상품 개발 공모전에도 70여 가지 다양한 상품이 접수됐습니다.

상품 개발자들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강다윤/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 "우선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하모'인데다가, 생긴 것도 귀엽고, 그래서 더 친근감이 있어서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진주시는 '하모' 캐릭터를 지역 소상공인들은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고, 대기업에는 사용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영숙/진주시 관광진흥팀장 : "많은 상품이 개발돼서 '하모'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또 민간에 제공됨으로 인해서 상품개발을 통해서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경남혁신도시 영천강에 대형 풍선 인형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하모'를 지역 관광 홍보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안민식

도의회 “남강댐 피해 보상 특별법 촉구”

경남도의회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 특별위원회가 어제(7일) 2차 회의를 열고 주민 피해를 보상할 특별법 제정과 피해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특별위는 앞으로 남강댐 치수 증대사업과 관련한 정부와 경상남도의 동향을 파악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 지역단체와 주민 공감대 형성 등으로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진주슈퍼조합 노조 “납품 독점 조사 촉구”

진주 슈퍼마켓 협동조합 노동조합이 오늘(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연기관인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협동조합의 위법성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정인과 특정인의 가족과 관계자가 협동조합 납품을 독점하거나 서류상의 회사로 중간 단계를 만들어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시-장재공원, 지역업체 참여 협약 맺어

진주시가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자와 지역 업체 참여 보장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장재공원 사업자는 공동주택 건설 하도급의 절반 이상을 지역 업체에 맡기고, 지역 업체의 건설장비와 자재를 쓰기로 했습니다.

진주 장재공원에는 아파트 79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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