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낮술 마신 국장 정직 2개월 중징계

입력 2021.09.08 (19:52) 수정 2021.09.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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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낮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공정거래위원회 국장이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소속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A국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결정하고 공정위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A국장은 6월 초 식당에서 낮술을 마시고 부하 직원과 심한 언쟁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7월 A국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중앙징계위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습니다.

공정위는 업체 임원들과 '접대 골프'를 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한 과장급 3명도 직무에서 배제하고 중앙징계위에 징계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도 조만간 중앙징계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잇단 물의에 대해 당시 "불미스러운 일로 공정위가 국민에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공정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는 예외 없이 무관용 일벌백계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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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낮술 마신 국장 정직 2개월 중징계
    • 입력 2021-09-08 19:52:58
    • 수정2021-09-08 20:29:29
    경제
지난 6월 '낮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공정거래위원회 국장이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소속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A국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결정하고 공정위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A국장은 6월 초 식당에서 낮술을 마시고 부하 직원과 심한 언쟁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7월 A국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중앙징계위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습니다.

공정위는 업체 임원들과 '접대 골프'를 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한 과장급 3명도 직무에서 배제하고 중앙징계위에 징계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도 조만간 중앙징계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잇단 물의에 대해 당시 "불미스러운 일로 공정위가 국민에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공정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는 예외 없이 무관용 일벌백계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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