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부동산 문제 송구…위드 코로나 준비해야”

입력 2021.09.08 (21:25) 수정 2021.09.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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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석 달 동안 이어지는 정기국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단계적 일상 전환',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자고도 공식 제안했는데, 코로나 극복 과정에 적극적인 국가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여당, 원내 사령탑, 부동산 문제에 다시 한번 몸을 낮췄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1가구 1주택자 부담을 더 줄일 것이고,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대책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말로 다가오는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완료에 맞춰 생활 속 방역 완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준비도 공식화했습니다.

이를 위한 재정 확대, 과감히 하자 주문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연 비대면 시대,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이를 바로잡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달 말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에 대한 사과도 없고, 국민 비판에 대한 반성도 없다고 평했고, 정의당은 합의지상주의가 무책임을 낳을 수 있다는 윤 원내대표 발언은 독단적 국회 운영을 얘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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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중 “부동산 문제 송구…위드 코로나 준비해야”
    • 입력 2021-09-08 21:25:22
    • 수정2021-09-08 22: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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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석 달 동안 이어지는 정기국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단계적 일상 전환',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자고도 공식 제안했는데, 코로나 극복 과정에 적극적인 국가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여당, 원내 사령탑, 부동산 문제에 다시 한번 몸을 낮췄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1가구 1주택자 부담을 더 줄일 것이고,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대책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말로 다가오는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완료에 맞춰 생활 속 방역 완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준비도 공식화했습니다.

이를 위한 재정 확대, 과감히 하자 주문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연 비대면 시대,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이를 바로잡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달 말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에 대한 사과도 없고, 국민 비판에 대한 반성도 없다고 평했고, 정의당은 합의지상주의가 무책임을 낳을 수 있다는 윤 원내대표 발언은 독단적 국회 운영을 얘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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