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직 사퇴 선언…호남서 배수진
입력 2021.09.08 (21:41)
수정 2021.09.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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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에서 참패한 이 전 대표가 이번 주 1차 슈퍼위크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호남권 경선을 겨냥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배수진을 쳤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대구.경북과 강원지역 순회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돌연 광주를 찾은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
광주.전남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의 제가 진 빚을 갚겠습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크게 밀린 이낙연 후보가 경선 최대 승부처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배수진을 친 걸로 분석됩니다.
이낙연후보는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권 시도민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데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64만명의 1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 또 호남 경선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태곤/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지역경선이)호남으로 내려오지 않습니까. 추석 연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예열을 시켜놓고 나서 올인을 하겠다. 여기서 승부를 보지 못하면 그 뒤는 없다. 이런 판단은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 나름의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전을 노리며 의원직 사퇴 카드를 던진 이낙연 후보, 호남 표심을 얻는데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봐야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에서 참패한 이 전 대표가 이번 주 1차 슈퍼위크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호남권 경선을 겨냥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배수진을 쳤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대구.경북과 강원지역 순회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돌연 광주를 찾은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
광주.전남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의 제가 진 빚을 갚겠습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크게 밀린 이낙연 후보가 경선 최대 승부처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배수진을 친 걸로 분석됩니다.
이낙연후보는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권 시도민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데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64만명의 1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 또 호남 경선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태곤/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지역경선이)호남으로 내려오지 않습니까. 추석 연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예열을 시켜놓고 나서 올인을 하겠다. 여기서 승부를 보지 못하면 그 뒤는 없다. 이런 판단은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 나름의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전을 노리며 의원직 사퇴 카드를 던진 이낙연 후보, 호남 표심을 얻는데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봐야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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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8 22: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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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에서 참패한 이 전 대표가 이번 주 1차 슈퍼위크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호남권 경선을 겨냥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배수진을 쳤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대구.경북과 강원지역 순회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돌연 광주를 찾은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
광주.전남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의 제가 진 빚을 갚겠습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크게 밀린 이낙연 후보가 경선 최대 승부처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배수진을 친 걸로 분석됩니다.
이낙연후보는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권 시도민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데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64만명의 1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 또 호남 경선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태곤/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지역경선이)호남으로 내려오지 않습니까. 추석 연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예열을 시켜놓고 나서 올인을 하겠다. 여기서 승부를 보지 못하면 그 뒤는 없다. 이런 판단은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 나름의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전을 노리며 의원직 사퇴 카드를 던진 이낙연 후보, 호남 표심을 얻는데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봐야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에서 참패한 이 전 대표가 이번 주 1차 슈퍼위크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호남권 경선을 겨냥해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배수진을 쳤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대구.경북과 강원지역 순회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돌연 광주를 찾은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
광주.전남 발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의 제가 진 빚을 갚겠습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크게 밀린 이낙연 후보가 경선 최대 승부처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배수진을 친 걸로 분석됩니다.
이낙연후보는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권 시도민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데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64만명의 1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 또 호남 경선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태곤/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 "(지역경선이)호남으로 내려오지 않습니까. 추석 연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예열을 시켜놓고 나서 올인을 하겠다. 여기서 승부를 보지 못하면 그 뒤는 없다. 이런 판단은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 나름의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전을 노리며 의원직 사퇴 카드를 던진 이낙연 후보, 호남 표심을 얻는데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지켜봐야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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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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