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의료기관 잇단 집단감염…방역 당국 “관리 강화”

입력 2021.09.09 (06:35) 수정 2021.09.09 (06: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섭니다.

최근 대학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대책인데, 관련 브리핑과 질의응답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 8월 말에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었죠. 주로 간병인과 방문자에 대한 방역관리 소홀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간병인, 특히 간병인과 상주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산등록 방식을 통해서 PCR 음성증명서를 확인하는 출입시스템 운영을 즉각적으로 권고를 합니다. 추가로 신설한 간병인 근무 또는 면회객 관리기준 등에 대한 방역관리수칙도 강화하고요. 9월 중에는 자체점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병원 내의 의료인, 간병인, 환자를 대상으로 자체 예방접종 실시를 독려합니다. 아직도 의료인 중에서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더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요."]

["지금 날짜를 정확하게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 의료기관 종사자라든지 간병인들이 예방접종이라든지 PCR 검사나 이런 게 체계화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밀하게 현황 파악하고 실제 시기는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하고요."]

["10만 원이라는 게 너무 약한 것 아니냐, 라는 주장도 있지만 개인에게 부과되고 또 그 시설장, 시설주에게도 별도로 과징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더 강하게 검토해보겠다는 것이고요. 당장 빨리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수도권도 전주 대비 이동량이 늘었고요. 그다음에 비수도권도 이동량이 늘었습니다. 그동안의 피로감 또 예방접종에 대한 기대감 또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 그다음에 엊그제 접종자들에 대한 예외 이런 것들도 좀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차이가 있다면 수도권의 경우는 이동량도 늘었고 확진자 숫자도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이동량은 늘었지만 확진자의 증가세는 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서서히 회복했던 많은 국가에서조차도 확진자 숫자는 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일상적인 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면 어느 정도 확산세나 이런 부분들은 안정화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이동자제 또 방역수칙 준수, 그게 아주 절실한 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문가에게 듣는다] 의료기관 잇단 집단감염…방역 당국 “관리 강화”
    • 입력 2021-09-09 06:35:56
    • 수정2021-09-09 06:46:48
    뉴스광장 1부
[앵커]

방역 당국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섭니다.

최근 대학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대책인데, 관련 브리핑과 질의응답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 8월 말에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었죠. 주로 간병인과 방문자에 대한 방역관리 소홀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간병인, 특히 간병인과 상주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산등록 방식을 통해서 PCR 음성증명서를 확인하는 출입시스템 운영을 즉각적으로 권고를 합니다. 추가로 신설한 간병인 근무 또는 면회객 관리기준 등에 대한 방역관리수칙도 강화하고요. 9월 중에는 자체점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병원 내의 의료인, 간병인, 환자를 대상으로 자체 예방접종 실시를 독려합니다. 아직도 의료인 중에서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더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고요."]

["지금 날짜를 정확하게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 의료기관 종사자라든지 간병인들이 예방접종이라든지 PCR 검사나 이런 게 체계화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밀하게 현황 파악하고 실제 시기는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하고요."]

["10만 원이라는 게 너무 약한 것 아니냐, 라는 주장도 있지만 개인에게 부과되고 또 그 시설장, 시설주에게도 별도로 과징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더 강하게 검토해보겠다는 것이고요. 당장 빨리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수도권도 전주 대비 이동량이 늘었고요. 그다음에 비수도권도 이동량이 늘었습니다. 그동안의 피로감 또 예방접종에 대한 기대감 또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 그다음에 엊그제 접종자들에 대한 예외 이런 것들도 좀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차이가 있다면 수도권의 경우는 이동량도 늘었고 확진자 숫자도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이동량은 늘었지만 확진자의 증가세는 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서서히 회복했던 많은 국가에서조차도 확진자 숫자는 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일상적인 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면 어느 정도 확산세나 이런 부분들은 안정화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이동자제 또 방역수칙 준수, 그게 아주 절실한 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