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무원,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 준수해야”
입력 2021.09.09 (12:15)
수정 2021.09.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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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최근 산업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 공약을 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강하게 질책했는데요.
정부는 오늘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공무원들의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중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공직 기강 관련 관계차관회의'를 긴급히 소집했습니다.
구윤철 실장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최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대선 캠프에 제공할 공약을 발굴하라는 지시를 직원들에게 했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소집됐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산업부 차관을 강하게 질책했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우산 의전 논란에 이어 집권 말기 공직 기강 해이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자, 정부가 공직자들의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회의에는 논란의 당사자인 박진규 차관도 참석했습니다.
박 차관은 장기 아젠다를 발굴하려는 차원이었지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각 부처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과 공직 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감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안영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최근 산업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 공약을 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강하게 질책했는데요.
정부는 오늘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공무원들의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중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공직 기강 관련 관계차관회의'를 긴급히 소집했습니다.
구윤철 실장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최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대선 캠프에 제공할 공약을 발굴하라는 지시를 직원들에게 했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소집됐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산업부 차관을 강하게 질책했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우산 의전 논란에 이어 집권 말기 공직 기강 해이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자, 정부가 공직자들의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회의에는 논란의 당사자인 박진규 차관도 참석했습니다.
박 차관은 장기 아젠다를 발굴하려는 차원이었지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각 부처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과 공직 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감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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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공무원,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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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9 13:03:05
[앵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최근 산업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 공약을 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강하게 질책했는데요.
정부는 오늘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공무원들의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중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공직 기강 관련 관계차관회의'를 긴급히 소집했습니다.
구윤철 실장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최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대선 캠프에 제공할 공약을 발굴하라는 지시를 직원들에게 했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소집됐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산업부 차관을 강하게 질책했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우산 의전 논란에 이어 집권 말기 공직 기강 해이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자, 정부가 공직자들의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회의에는 논란의 당사자인 박진규 차관도 참석했습니다.
박 차관은 장기 아젠다를 발굴하려는 차원이었지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각 부처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과 공직 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감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안영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최근 산업부 직원들에게 대선 캠프 공약을 내라는 지시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강하게 질책했는데요.
정부는 오늘 관계 차관 회의를 열고, 공무원들의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중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공직 기강 관련 관계차관회의'를 긴급히 소집했습니다.
구윤철 실장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최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대선 캠프에 제공할 공약을 발굴하라는 지시를 직원들에게 했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소집됐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산업부 차관을 강하게 질책했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우산 의전 논란에 이어 집권 말기 공직 기강 해이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자, 정부가 공직자들의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회의에는 논란의 당사자인 박진규 차관도 참석했습니다.
박 차관은 장기 아젠다를 발굴하려는 차원이었지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각 부처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과 공직 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 감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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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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