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발 집단감염 ‘방역 비상’
입력 2021.09.09 (19:07)
수정 2021.09.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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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주춤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학교발 집단감염을 고리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번지는 등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로 붐벼야 할 초등학교가 텅 비어 있습니다.
이 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제(7일)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확진된대 이어 학생과 학부모, 지인 등 지금까지 19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는 임시 폐쇄가 됐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초등학교발 확산세는 인근 중학교까지 번졌습니다.
초등학생 확진자의 형제인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따라 지역 보건소에서는 천 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중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학교에서 같은 반 있다고 통보받아서 지금 받으러 온 거거든요. 저희가 고등학생 애들도 있어서 그런 것들도 많이 걱정이 되죠."]
주변에 있는 국제학교에서도 6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정초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단 보고 있고. 학교라든지 학원, 병원, 이런 단체 생활로 장기간 머물러야 되는 공간에서 발생을 하고 있고."]
대정초를 비롯한 학교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제주도는 학교와 학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일제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부모 동의율이 낮은 상황이라 교육청과 대책 마련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최근 들어 주춤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학교발 집단감염을 고리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번지는 등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로 붐벼야 할 초등학교가 텅 비어 있습니다.
이 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제(7일)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확진된대 이어 학생과 학부모, 지인 등 지금까지 19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는 임시 폐쇄가 됐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초등학교발 확산세는 인근 중학교까지 번졌습니다.
초등학생 확진자의 형제인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따라 지역 보건소에서는 천 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중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학교에서 같은 반 있다고 통보받아서 지금 받으러 온 거거든요. 저희가 고등학생 애들도 있어서 그런 것들도 많이 걱정이 되죠."]
주변에 있는 국제학교에서도 6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정초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단 보고 있고. 학교라든지 학원, 병원, 이런 단체 생활로 장기간 머물러야 되는 공간에서 발생을 하고 있고."]
대정초를 비롯한 학교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제주도는 학교와 학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일제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부모 동의율이 낮은 상황이라 교육청과 대책 마련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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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9 19:57:41
[앵커]
최근 들어 주춤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학교발 집단감염을 고리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번지는 등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로 붐벼야 할 초등학교가 텅 비어 있습니다.
이 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제(7일)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확진된대 이어 학생과 학부모, 지인 등 지금까지 19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는 임시 폐쇄가 됐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초등학교발 확산세는 인근 중학교까지 번졌습니다.
초등학생 확진자의 형제인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따라 지역 보건소에서는 천 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중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학교에서 같은 반 있다고 통보받아서 지금 받으러 온 거거든요. 저희가 고등학생 애들도 있어서 그런 것들도 많이 걱정이 되죠."]
주변에 있는 국제학교에서도 6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정초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단 보고 있고. 학교라든지 학원, 병원, 이런 단체 생활로 장기간 머물러야 되는 공간에서 발생을 하고 있고."]
대정초를 비롯한 학교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제주도는 학교와 학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일제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부모 동의율이 낮은 상황이라 교육청과 대책 마련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최근 들어 주춤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학교발 집단감염을 고리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번지는 등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로 붐벼야 할 초등학교가 텅 비어 있습니다.
이 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제(7일)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확진된대 이어 학생과 학부모, 지인 등 지금까지 19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는 임시 폐쇄가 됐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초등학교발 확산세는 인근 중학교까지 번졌습니다.
초등학생 확진자의 형제인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따라 지역 보건소에서는 천 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중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학교에서 같은 반 있다고 통보받아서 지금 받으러 온 거거든요. 저희가 고등학생 애들도 있어서 그런 것들도 많이 걱정이 되죠."]
주변에 있는 국제학교에서도 6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정초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단 보고 있고. 학교라든지 학원, 병원, 이런 단체 생활로 장기간 머물러야 되는 공간에서 발생을 하고 있고."]
대정초를 비롯한 학교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제주도는 학교와 학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일제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부모 동의율이 낮은 상황이라 교육청과 대책 마련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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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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