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후보 될 수 없다는 것 증명…홍준표 제 덕 봐”

입력 2021.09.10 (11:39) 수정 2021.09.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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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일찌감치 본선 후보가 될 수 없을 거라고 경고했는데 그게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후보는 오늘(10일) 국회에서 교육 공약 발표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만 믿고 국민의힘이 윤 후보를 적극 맞이했는데, 저는 당시에도 정치 검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홍준표 후보를 향해 “제가 (법무부 장관 당시) 수사 지휘하고 징계 청구하지 않았더라면 많은 사건이 덮어지고 실체가 가려졌을 것”이라며 “홍준표 후보님이 제 덕을 톡톡히 보고 계신 것 같은데, 저한테 감사 전화 한 통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후보는 내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소회를 묻는 말엔 “대전과 청주를 거치며 유일하게 순위가 오른 후보”라며 “영남, 대구 출신의 66년 민주당사 최초의 여성 당 대표다. (대구·경북은) 제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추 후보는 “학령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기존 고등교육기관을 총량 대비 절반으로 축소하고, 직업 재교육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종합대학과 전문대학의 투 트랙 구조도 개편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존 4년제 종합대학은 현행 학·석·박사 학위제를 유지하되 학술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2~4년제 전문대는 4년제 응용과학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실무 중심의 석사학위 과정을 도입하겠다고, 추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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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윤석열, 후보 될 수 없다는 것 증명…홍준표 제 덕 봐”
    • 입력 2021-09-10 11:39:22
    • 수정2021-09-10 11:53:43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일찌감치 본선 후보가 될 수 없을 거라고 경고했는데 그게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후보는 오늘(10일) 국회에서 교육 공약 발표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만 믿고 국민의힘이 윤 후보를 적극 맞이했는데, 저는 당시에도 정치 검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홍준표 후보를 향해 “제가 (법무부 장관 당시) 수사 지휘하고 징계 청구하지 않았더라면 많은 사건이 덮어지고 실체가 가려졌을 것”이라며 “홍준표 후보님이 제 덕을 톡톡히 보고 계신 것 같은데, 저한테 감사 전화 한 통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후보는 내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소회를 묻는 말엔 “대전과 청주를 거치며 유일하게 순위가 오른 후보”라며 “영남, 대구 출신의 66년 민주당사 최초의 여성 당 대표다. (대구·경북은) 제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추 후보는 “학령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기존 고등교육기관을 총량 대비 절반으로 축소하고, 직업 재교육기관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종합대학과 전문대학의 투 트랙 구조도 개편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존 4년제 종합대학은 현행 학·석·박사 학위제를 유지하되 학술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2~4년제 전문대는 4년제 응용과학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실무 중심의 석사학위 과정을 도입하겠다고, 추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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