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본격 수사 착수…손준성·김웅 압수수색
입력 2021.09.10 (14:07)
수정 2021.09.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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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공식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발장 접수 일주일도 안 돼 손준성 검사 등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 3부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어제 정식 입건하고 오늘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반쯤부터 공수처 검사 5명과 수사관들이 손 검사와, 주요 사건관계인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동시에 찾아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측은 손 검사 등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김웅 의원에게 사주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만인 지난 8일 손 검사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 공수처 관계자는 기초조사 차원 이라면서도 이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상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통상보다 일찍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 지시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부는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조사를 하겠다며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또 해당 의혹 제보자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실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흽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공식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발장 접수 일주일도 안 돼 손준성 검사 등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 3부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어제 정식 입건하고 오늘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반쯤부터 공수처 검사 5명과 수사관들이 손 검사와, 주요 사건관계인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동시에 찾아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측은 손 검사 등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김웅 의원에게 사주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만인 지난 8일 손 검사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 공수처 관계자는 기초조사 차원 이라면서도 이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상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통상보다 일찍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 지시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부는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조사를 하겠다며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또 해당 의혹 제보자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실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흽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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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본격 수사 착수…손준성·김웅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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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10 14:07:43
- 수정2021-09-10 14:31:41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공식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발장 접수 일주일도 안 돼 손준성 검사 등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 3부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어제 정식 입건하고 오늘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반쯤부터 공수처 검사 5명과 수사관들이 손 검사와, 주요 사건관계인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동시에 찾아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측은 손 검사 등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김웅 의원에게 사주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만인 지난 8일 손 검사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 공수처 관계자는 기초조사 차원 이라면서도 이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상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통상보다 일찍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 지시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부는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조사를 하겠다며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또 해당 의혹 제보자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실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흽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공식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발장 접수 일주일도 안 돼 손준성 검사 등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 3부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등을 어제 정식 입건하고 오늘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반쯤부터 공수처 검사 5명과 수사관들이 손 검사와, 주요 사건관계인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동시에 찾아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측은 손 검사 등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김웅 의원에게 사주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고발장 접수 이틀만인 지난 8일 손 검사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 공수처 관계자는 기초조사 차원 이라면서도 이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상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통상보다 일찍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 지시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 중인 대검찰청 감찰부는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조사를 하겠다며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또 해당 의혹 제보자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실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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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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