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고강도 백신 접종책 발표…“100명 이상 사업장 직원 백신 맞아야”

입력 2021.09.10 (19:10) 수정 2021.09.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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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연방 정부와 기업 직원 등 수천만 명은 75일 안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만 명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세를 줄이려면 백신 접종이 대안입니다.

하지만,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만 8천만 명에 이릅니다.

급기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접종 의무화라는 초강수 조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특히,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겐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2억 명 넘는 미국인들이 적어도 한번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우리는 참고 있지만, 인내심은 바닥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접종을 거부하면서 우리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는 매우 강력합니다.

당장 연방 정부 직원 210만 명은 모두 접종해야 합니다.

접종을 거부하면 해고될 수 있습니다.

연방 정부와 거래하는 사람들 역시 의무 접종 대상입니다.

직원 백 명 이상 사업장도 접종을 하거나 검사가 의무화됩니다.

거부하면 만 달러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것은 자유나 개인의 선택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각 주의 지사들도 압박했습니다.

공무원과 교사에 대해 백신 접종을 강제하기 위해섭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목한 접종 의무 대상자들은 75일 안에 접종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백신 대책은 수천만 명이 영향권에 들면서 취임 이후 가장 광범위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코로나19 백신 접종하세요!”]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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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0 19:10:27
    • 수정2021-09-10 1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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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연방 정부와 기업 직원 등 수천만 명은 75일 안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합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만 명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세를 줄이려면 백신 접종이 대안입니다.

하지만,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만 8천만 명에 이릅니다.

급기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접종 의무화라는 초강수 조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특히,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겐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2억 명 넘는 미국인들이 적어도 한번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우리는 참고 있지만, 인내심은 바닥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접종을 거부하면서 우리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는 매우 강력합니다.

당장 연방 정부 직원 210만 명은 모두 접종해야 합니다.

접종을 거부하면 해고될 수 있습니다.

연방 정부와 거래하는 사람들 역시 의무 접종 대상입니다.

직원 백 명 이상 사업장도 접종을 하거나 검사가 의무화됩니다.

거부하면 만 달러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것은 자유나 개인의 선택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각 주의 지사들도 압박했습니다.

공무원과 교사에 대해 백신 접종을 강제하기 위해섭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목한 접종 의무 대상자들은 75일 안에 접종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백신 대책은 수천만 명이 영향권에 들면서 취임 이후 가장 광범위한 조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코로나19 백신 접종하세요!”]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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