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중 이틀 연속 74%대…다음주 ‘8인 가족모임’ 허용, 추석연휴가 최대 변수
입력 2021.09.12 (06:00)
수정 2021.09.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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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 이틀째 천 8백 명 대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 연속 74%를 넘기면서, 수도권의 거센 유행세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주 밖에 남지 않은 추석 연휴는 이번 유행의 진정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가락시장입니다.
하루 새 16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해서는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65명, 네 자릿 수 확진자 발생이 6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나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고,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째 74%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병상도 빠르게 차오르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고, 충남은 70%, 경북과 광주는 60%를 넘어섰습니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위·중증 병상 역시 대전과 울산은 70% 이상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4차 유행이 더 길어질지 여부를 가리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집에서 가족 모임이 가능해지는데, 정부는 이런 모임 허용이 방역 수칙 완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고향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10일 : "60대 이상의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다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여러 지역의 다수가 모이는 가족 모임은 매우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이 있는 만큼 내일부터 2주 동안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과 감염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이 강화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버스터미널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고석훈
코로나19 확진자 수, 이틀째 천 8백 명 대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 연속 74%를 넘기면서, 수도권의 거센 유행세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주 밖에 남지 않은 추석 연휴는 이번 유행의 진정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가락시장입니다.
하루 새 16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해서는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65명, 네 자릿 수 확진자 발생이 6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나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고,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째 74%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병상도 빠르게 차오르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고, 충남은 70%, 경북과 광주는 60%를 넘어섰습니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위·중증 병상 역시 대전과 울산은 70% 이상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4차 유행이 더 길어질지 여부를 가리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집에서 가족 모임이 가능해지는데, 정부는 이런 모임 허용이 방역 수칙 완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고향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10일 : "60대 이상의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다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여러 지역의 다수가 모이는 가족 모임은 매우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이 있는 만큼 내일부터 2주 동안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과 감염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이 강화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버스터미널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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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 이틀째 천 8백 명 대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 연속 74%를 넘기면서, 수도권의 거센 유행세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주 밖에 남지 않은 추석 연휴는 이번 유행의 진정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가락시장입니다.
하루 새 16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해서는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65명, 네 자릿 수 확진자 발생이 6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나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고,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째 74%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병상도 빠르게 차오르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고, 충남은 70%, 경북과 광주는 60%를 넘어섰습니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위·중증 병상 역시 대전과 울산은 70% 이상 사용 중입니다.
정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4차 유행이 더 길어질지 여부를 가리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집에서 가족 모임이 가능해지는데, 정부는 이런 모임 허용이 방역 수칙 완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고향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10일 : "60대 이상의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다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여러 지역의 다수가 모이는 가족 모임은 매우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이 있는 만큼 내일부터 2주 동안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과 감염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이 강화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버스터미널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고석훈
코로나19 확진자 수, 이틀째 천 8백 명 대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 연속 74%를 넘기면서, 수도권의 거센 유행세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주 밖에 남지 않은 추석 연휴는 이번 유행의 진정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가락시장입니다.
하루 새 16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소재 병원 관련해서는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65명, 네 자릿 수 확진자 발생이 6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나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고,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이틀째 74%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병상도 빠르게 차오르고 있습니다.
대전 지역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고, 충남은 70%, 경북과 광주는 60%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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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집에서 가족 모임이 가능해지는데, 정부는 이런 모임 허용이 방역 수칙 완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고향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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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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