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강원 표심도 ‘이재명’

[앵커]

어제(12일) 원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 순회 경선이 있었는데요.

강원도의 표심 역시 이재명 후보에게 몰렸습니다.

자세한 강원도 경선 결과,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강원도의 민심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선거인단과 권리당원, 유선전화 투표결과, 5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전체 득표율 2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강원도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실현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을 제정해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남북 평화 경제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강원도의 비전으로 '규제 합리화'를 내세웠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강원도의)규제 합리화를 결단해야합니다. 접경지역에 평화경제특구와 지원청을 설치하고, 동서평화고속화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겠습니다."]

이밖에 김두관, 정세균, 박용진, 추미애 후보도 강원도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저마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른바 '슈퍼위크'였던 강원도의 경선 결과도 이재명 후보가 큰 표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도 추격의 고삐를 조이며, 막판 역전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상편집:임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