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1차 슈퍼위크 결과, ‘안전한 후보’로 생각 전환하는 것”

입력 2021.09.13 (11:28) 수정 2021.09.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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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어제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 "불안한 후보보다는 안전한 후보로 전환하는 때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13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대책 발표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줄었다는 질문을 받고, "누구를 본선에 내보내야 더 마음이 놓일 것인지를 좀 더 많이 생각하신 게 된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호남 경선 전략에 대해선 "대한민국이 갖는 발전 방향에 제가 더 적합하다는 말씀으로 설득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아침 당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직을 던졌다. 이제 가진 건 없다. 대선 승리를 위한 절실함 뿐이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소문에서 "대선은 확장성의 싸움이고 확장성은 안전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며 본인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은 아직도 3분의 2가 남았다"며 이재명 '대세론'을 견제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후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당을 위해 배수진을 친다는 의미로 결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본인의 사퇴로 일자리를 잃은 보좌진들에 대해서도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캠프 측은 전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고, 셋째 아이부터 적용되는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을 둘째 자녀부터 적용하는 내용의 저출생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는 유치원 무상급식, 산부인과의 필수 과목 지정, 남성 육아 휴직률의 획기적 개선, 청소년 한부모와 미혼부 양육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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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13 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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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어제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 "불안한 후보보다는 안전한 후보로 전환하는 때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13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대책 발표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줄었다는 질문을 받고, "누구를 본선에 내보내야 더 마음이 놓일 것인지를 좀 더 많이 생각하신 게 된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호남 경선 전략에 대해선 "대한민국이 갖는 발전 방향에 제가 더 적합하다는 말씀으로 설득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아침 당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직을 던졌다. 이제 가진 건 없다. 대선 승리를 위한 절실함 뿐이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호소문에서 "대선은 확장성의 싸움이고 확장성은 안전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며 본인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대선 경선은 아직도 3분의 2가 남았다"며 이재명 '대세론'을 견제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후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당을 위해 배수진을 친다는 의미로 결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본인의 사퇴로 일자리를 잃은 보좌진들에 대해서도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캠프 측은 전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고, 셋째 아이부터 적용되는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을 둘째 자녀부터 적용하는 내용의 저출생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는 유치원 무상급식, 산부인과의 필수 과목 지정, 남성 육아 휴직률의 획기적 개선, 청소년 한부모와 미혼부 양육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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