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용대출·마통 ‘연소득 이내’로 제한 방침

입력 2021.09.13 (14:01) 수정 2021.09.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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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하고 도입 시기를 검토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오늘(13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확정했으나, 적용 시기는 아직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2억 5,000만 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1억 5,000만 원입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상품 자체 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 소득 이내’ 제한만 도입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의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은 1년 넘게 대출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에서야 대출 영업이 재개된 점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다른 시중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발맞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줄줄이 축소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 소득 100% 이내’로 줄어들었으며,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5,000만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NH농협은행만 연 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경우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5,000만 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3,000만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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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13 14:02:24
    경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하고 도입 시기를 검토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오늘(13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확정했으나, 적용 시기는 아직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2억 5,000만 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1억 5,000만 원입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상품 자체 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 소득 이내’ 제한만 도입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의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은 1년 넘게 대출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에서야 대출 영업이 재개된 점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다른 시중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발맞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를 줄줄이 축소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 소득 100% 이내’로 줄어들었으며,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5,000만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NH농협은행만 연 소득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경우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5,000만 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3,000만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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