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캘리포니아 산불 비상사태 선포…서부 방문

입력 2021.09.13 (15:32) 수정 2021.09.13 (15: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단 산불로 비상이 걸린 캘리포니아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각 12일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에 중대 재해가 발생했음을 선언하고 지방 정부 차원의 회복 노력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피해 상황에 따라 방문지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캘리포니아에선 6,800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모두 6,879㎢ 면적이 타는 등 기록적 피해를 보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의회에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안전망 확충 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미국 정계에선 최근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의 혼란으로 취임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중간 선거를 염두에 두고 기후 변화를 비롯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 내부 문제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이든, 캘리포니아 산불 비상사태 선포…서부 방문
    • 입력 2021-09-13 15:32:31
    • 수정2021-09-13 15:37:47
    재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단 산불로 비상이 걸린 캘리포니아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각 12일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에 중대 재해가 발생했음을 선언하고 지방 정부 차원의 회복 노력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피해 상황에 따라 방문지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캘리포니아에선 6,800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모두 6,879㎢ 면적이 타는 등 기록적 피해를 보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의회에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안전망 확충 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미국 정계에선 최근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의 혼란으로 취임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중간 선거를 염두에 두고 기후 변화를 비롯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 내부 문제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