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아프간인 구호에 7천여억원 긴급 필요”
입력 2021.09.13 (21:06)
수정 2021.09.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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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구호하기 위해 연말까지 7천억원 이상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국제 사회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주최로 열린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고위급 회의’에서 “오늘날 아프간인 3명 중 1명은 다음 식사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고 있고, 빈곤율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서비스는 거의 붕괴 직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극심한 가뭄과 식량 고갈, 코로나19 등으로 아프간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아프간인) 1천100만 명을 돕기 위해 6억600만 달러(약 7천120억원)를 모금하는 ‘특별 긴급 호소’에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서 2천만 달러(약 235억원)를 할당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또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다른 국가에서 카불 등 아프간 내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 지원과 난민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교육 기회를 포함한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 보장, 아프간인들에 대한 장기적 생계 지원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수십 년간의 전쟁 이후 아프간인들은 아마도 가장 위험한 순간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국제 사회가 그들과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주최로 열린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고위급 회의’에서 “오늘날 아프간인 3명 중 1명은 다음 식사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고 있고, 빈곤율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서비스는 거의 붕괴 직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극심한 가뭄과 식량 고갈, 코로나19 등으로 아프간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아프간인) 1천100만 명을 돕기 위해 6억600만 달러(약 7천120억원)를 모금하는 ‘특별 긴급 호소’에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서 2천만 달러(약 235억원)를 할당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또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다른 국가에서 카불 등 아프간 내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 지원과 난민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교육 기회를 포함한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 보장, 아프간인들에 대한 장기적 생계 지원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수십 년간의 전쟁 이후 아프간인들은 아마도 가장 위험한 순간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국제 사회가 그들과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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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사무총장 “아프간인 구호에 7천여억원 긴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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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13 21:06:39
- 수정2021-09-13 21:34:34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구호하기 위해 연말까지 7천억원 이상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국제 사회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주최로 열린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고위급 회의’에서 “오늘날 아프간인 3명 중 1명은 다음 식사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고 있고, 빈곤율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서비스는 거의 붕괴 직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극심한 가뭄과 식량 고갈, 코로나19 등으로 아프간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아프간인) 1천100만 명을 돕기 위해 6억600만 달러(약 7천120억원)를 모금하는 ‘특별 긴급 호소’에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서 2천만 달러(약 235억원)를 할당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또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다른 국가에서 카불 등 아프간 내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 지원과 난민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교육 기회를 포함한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 보장, 아프간인들에 대한 장기적 생계 지원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수십 년간의 전쟁 이후 아프간인들은 아마도 가장 위험한 순간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국제 사회가 그들과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주최로 열린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고위급 회의’에서 “오늘날 아프간인 3명 중 1명은 다음 식사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고 있고, 빈곤율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서비스는 거의 붕괴 직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극심한 가뭄과 식량 고갈, 코로나19 등으로 아프간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4개월 동안 (아프간인) 1천100만 명을 돕기 위해 6억600만 달러(약 7천120억원)를 모금하는 ‘특별 긴급 호소’에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서 2천만 달러(약 235억원)를 할당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또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다른 국가에서 카불 등 아프간 내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 지원과 난민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교육 기회를 포함한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 보장, 아프간인들에 대한 장기적 생계 지원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수십 년간의 전쟁 이후 아프간인들은 아마도 가장 위험한 순간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국제 사회가 그들과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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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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