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병민 “조성은, 박지원 원장 만나기 전날 캡처…왜 꼭 그날 캡처해야만 했을까?”

입력 2021.09.14 (09:37) 수정 2021.09.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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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버스 보도 어디에도 윤석열 연결 근거 찾을 수 없어
- 고발장, 아직은 괴문서...출처와 작성자 밝혀져야
- 모든 게 가정에 기반한 의혹제기... 유력 대권주자에 정치적 타격
- 고발장 작성자 추정되는 사람 없어
- 손준성 검사 캡처 파일 작성자와 전달자 집중 파악해야 옳아...야권 유력주자 인과관계 없이 피의자로 즉각 입건
- 공수처, 정치적 중립성 문제 고스란히 보여줘...사건배당도 여당의원 보좌관 출신
- 尹지지층 박지원 국정원장 고발, 尹과 형평성 고려해 강제수사 해야
- 정권교체의 본선 경쟁력 누가 제일 높은가? 1초의 망설임 없이 윤석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14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병민 대변인 (윤석열 국민캠프)



▷ 최경영 :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고발사주 의혹. 여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전 인지 가능성, 연루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보도 과정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의 배후설,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캠프의 김병민 대변인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병민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요즈음 힘드시죠?

▶ 김병민 :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듭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 최경영 : 정신적으로는 힘 안 드세요?

▶ 김병민 : 정신적으로는 캠프 내에 사람들 분위기들이 다들 좋고.

▷ 최경영 : 괜찮습니까?

▶ 김병민 : 같이 의지하면서 지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일단 지금 약간 수세에 몰렸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판세는 어떻게 보세요?

▶ 김병민 : 뉴스버스 보도 건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최경영 : 네.

▶ 김병민 : 이게 벌써 한 열흘 정도 가까이가 됐죠.

▷ 최경영 : 그렇죠. 9월 초였으니까.

▶ 김병민 : 열흘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윤석열 후보의 뉴스를 사실 뉴스버스 보도가 연결된 것 같아요.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뉴스버스 보도 어디에도 윤석열 후보가 연결되어 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러니까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입니다.

▶ 김병민 : 그게 고발장도 아직까지는 괴문서이기 때문에 어디서 작성된 것인지를 밝혀야 하는 상황이고 그렇죠. 출처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까.

▷ 최경영 : 그냥 손준성 보냄이라는 그것만.

▶ 김병민 : 보냄이지만 손준성 검사가 했다고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거는 어디서 작성된 것인가. 아주 만약 손준성 검사가 보냈다고 하더라도.

▷ 최경영 : 그러니까 전화번호랄지 이런 거는 거의 확인이 된 거니까 프로필은.

▶ 김병민 : 그러니까 손준성 검사가 확인이 되더라도 이 고발장을 찍어서 보낸 것이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럼 이 고발장으로 보이는 문건을 누가 작성했는가는 또 다른 이야기잖아요.

▷ 최경영 : 손준성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작성을 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 김병민 : 충분히 있죠. 해서 김웅 의원에게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뉴스버스의 최초 보도는 결국 검사인 손준성 검사가 이거 작성해서 보낸 다음에 당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김웅 의원이 누군가에게 보내서 당 법률지원단에게 흘러갔다고 뉴스버스는 보도하고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런데 이 제보자인 조성은 씨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봤고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보도가 성립되지 않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 중간에 아직까지 점선이 있는데 8월에 정점식 의원이 고발장을 제출을 하고 미래통합당이 접수를 시킵니다, 대검에.

▶ 김병민 : 그거는.

▷ 최경영 : 그 고발장과 4월에 고발장에 고발장 초안이라고 우리가 이야기를 한다면 그게 거의 판박이다.

▶ 김병민 : 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뉴스버스의 보도 시작은 그게 아니라 손준성 검사가 제보자에게 보냈던 그 캡처 파일본이 있으니까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이게 당에 흘러 들어갔을 것이고 법률지원단에. 그 고발을 사주하려고 했는데 고발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무위로 돌아갔다가 핵심인데요. 제보자인 조성은 씨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본인은 본인이 받고 나서 이거를 당에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그럼 제보자인 조성은 씨를 바탕으로 뉴스버스는 보도를 했을 거 아닙니까? 둘 간의 이야기 속에서 당에 전달하지는 않고 김웅 의원으로부터 받았는데 지금 우리가 궁금한 건 김웅 의원이 이거를 고발하라고 조성은 씨에게 보낸 것인지 둘 간의 관계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는 것인지 확인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조성은 씨는 이거를 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에 접수하라 등에 대한 언급을 하지만 그건 조성은 씨의 주장이고 여기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중요한 건 이 사건에 대해서 퍼즐을 맞추기 위해서 굉장히 여러 시나리오들이 펼쳐져야 합니다. 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덧붙여서.

▷ 최경영 : 또 다른 시나리오가 뭐가 있을까요? 그러면.

▶ 김병민 : 제가 이것만 좀 정리할게요.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윤석열 후보를 끌어당겨서 열흘 동안 뉴스의 중심에 윤석열 후보를 세웠는데.

▷ 최경영 : 그랬죠.

▶ 김병민 : 범여권의 여러 정치인들이 앞다퉈 나서서 윤석열 후보를 언급했고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것처럼 사건에 진실을 맞추기 위해서도 많은 가정들이 필요하고 윤석열 후보까지 가기 위해서는 몇 단계의 과정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몇 개월 앞두고 특히 야당의 경선 국면에서 일어날 수 있겠는가라는 이야기를 드리는 거죠.

▷ 최경영 : 손준성 보냄의 그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로 확정이 되고 손준성 검사가 대검에 과거 이제 범죄정제.

▶ 김병민 : 범정.

▷ 최경영 : 범정이었죠. 범죄정보과. 그 정책관이었다는 게 확정이 된다면 그리고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과거는 눈이라고 했던 그 직책입니다. 그러면 측근이 했기 때문에 측근 직책이 했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면. 그러면 윤석열 총장의 어떤 뭐랄까. 지시. 아니, 감독, 관리 의무 이거는 있는 거 아닙니까?

▶ 김병민 : 이거를 이제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 질문의 전제는 가정이지 않습니까? 그랬더라면이라는 가정인데요. 지금 중요한 건 이 일을 앞서 말씀드린 상황처럼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수많은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바탕으로 그랬다면 윤석열 후보에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언급하는 순간 이러한 메시지대로 이미 대통령 선거가 돌아가고 있는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는 행위입니다.

▷ 최경영 : 그거는 부당하다.

▶ 김병민 :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아니라고 밝혀진다 한들 가정 때문에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고 언급하는 순간 여기에서 얻게 되는 정치적 피해는 누가 책임지고 소급해서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 최경영 : 만약에 그러면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가 맞다고 한다면 그러면 사과를 하고 거기에 관해서 일정 정도 뭐 책임을 질 그런 생각이십니까, 캠프에서는?

▶ 김병민 : 그러니까 가정을 바탕으로 대답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것이 저희 캠프의 입장이고요.

▷ 최경영 : 그거는 아니다.

▶ 김병민 : 앞서 설명드리지만 가정에 가정을 깔고 이야기하는 순간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일들. 특히 뭐 우리가 늘 김경수 지사 이야기를 많이 했으니까 둘째 치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전직 환경부 장관이 구속이 됩니다. 그러면 장관의 이야기를 청와대가 몰랐을 리 있겠는가. 그러면 여기에 대한 장관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만 있습니까?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 때문에 숱한 문제가 불거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청와대에 있는 핵심 관계자들이 줄줄이 기소가 됩니다. 그러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내용을 알았겠는가. 몰랐겠는가. 여기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 이런 물음들이 계속 제기될 수 있는데요.

▷ 최경영 : 그러니까 바로 이렇게 연결하기는 검찰총장은 직의 순서로 보면 20몇 등이고 대통령은 저 위에 있는 건데.

▶ 김병민 : 청와대는 대통령과 함께 한 몸처럼 움직이는 공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검찰이라는 조직을 다시 한 번 넘어가서 한 가지만 더 설명을 드리면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하고 조국 수사 이후에 추미애 장관 취임하고 나서 줄줄이 벌어졌던 수요일 밤의 대학살이라고 불렸던 인사로 주변에 있는 측근들이 다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나중 국정감사 자리에 나와서 뭘 하고 싶어도 아무 인사권이 없고 저더러 식물총장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라고 이야기했던 점들을 비춰보게 된다면.

▷ 최경영 : 그 시점이 그 시점입니까? 4월?

▶ 김병민 : 4월이니까 이미 인사권들이 사실상 윤석열 당시 총장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다 제한됐던 시기죠.

▷ 최경영 : 제한됐던 시기다.

▶ 김병민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윤석열 후보에게 이 고발장을 결국은 검찰이 작성해서 야당에게 사주를 했다 등에 대한 언급과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무슨 실익이 있으며 그 내용이. 그리고 4월 3일, 8일에 접수됐던 고발장을 바탕으로 만약에 실제 야당이 고발하게 되면 4월 15일 전에 수사가 들어가게 되는 것. 전혀 그럴 수가 없는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 검찰이 굉장히 나쁜 짓을 한 것처럼 묘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정치적으로 윤석열 총장에게 이미지화 되어서 타격을 주려는 시도가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러면 고발장은 누가 작성한 거로 작성했을 것으로.

▶ 김병민 : 그거는 정말 알 수가 없고요.

▷ 최경영 : 윤석열 캠프에서 혹시 뭐 추정하는 것도 없습니까?

▶ 김병민 : 전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 최경영 : 그래요?

▶ 김병민 : 4월 3일과 4월 8일이 다르다라는 건 다 아실 것이고.

▷ 최경영 : 4월 3일과 8일의 고발장이랄지 판결문이랄지 그걸 누가 줬는지. 검찰이 아니면 다른 어떤 곳에서 뭐가 나왔을 수 있을 가능성. 그 행위들에 관한 정치공작의 가능성까지 제기를 하고 계시는 거예요, 지금?

▶ 김병민 : 그거는 이제 뉴스버스가 의혹을 제기한 거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공수처로 공이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 부분에 여권의 정치공작까지 제기하시는 건 아니죠?

▶ 김병민 : 그것까지는 언급하는 건 전혀 아니고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왜냐하면 손준성 검사에게서 건네 갔던 그 캡처본 파일이 있기 때문에 이 내용에서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공수처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건 국민들이 궁금해하잖아요. 이건 어디서 작성했고 누가 검찰에서 작성했다면 왜 넘어갔을 것인가. 여기에 집중해서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온당할 텐데 갑자기 어느 날 느닷없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이 들어오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를 인과관계 없이 피의자로 입건시켜버립니다. 그러면 야당 입장에서는 정치 탄압이고 정치 공세다 주장하지 않겠습니까? 공수처가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요? 공수처의 사건 배당 받은 이 검사가 김숙정 검사. 이름 다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보도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 여당의 의원 보좌관을 지냈던 인사고 그리고 여권에 있는 많은 그 당시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여당 인사들의 이 변호를 맡았던 인사들이고 여기에서 공수처 검사가 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에게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면 공수처 출범 당시부터 많은 전문가들 등이 우려했던 정치적 중립성의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거거든요. 제가 공수처에 아쉬운 건 사건이 배당되고 받았으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왜 이런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을 공수처 스스로 야기하는가. 그러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검사들이 특정 검사가 가령 뭐 조국을 수사했다. 그런데 그 검사의 성향이 뭐 어떻다, 저떻다. 이렇게 공격하는 건 무리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메신저를 공격을 해버리면 그 사람의 어떤 그 사람도 검사로서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들어갔을 거 아니에요, 누구나.

▶ 김병민 : 과거에 판결이라든지 과거의 수사라든지 이런 내용들은 그들이 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그 내용들을 가지고 평가하는 건 저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공수처가 새로 신설된 기관이잖아요. 헌정사에 처음 만들어진 기관이고. 여러 자원들이 모였을 겁니다. 그런데 왜 여기에서 사건을 배당함에 있어서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를 무리하게 끌어들이는데 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고 여당에 관련된 수많은 사건들의 LKB 법무법인들이 늘 등장하게 되는데 이런 연결고리 속에 있는 인물이 들어가게 되니까 당연히 메신저에 대한 중립성 의무들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중립성 의무라.

▶ 김병민 : 게다가 공수처가.

▷ 최경영 : 그러면 이제 다른 검사가 하면 다른 검사나 대검의 다른 검사들 또는 검찰청의 다른 검사들이 하면 괜찮아요?

▶ 김병민 : 예를 들어서 검찰 조직으로 넘어가서도 만약 이 내용이 결과적으로 정치적인 중립성 의무를 훼손할 정도로 과도하게 흘러가게 된다면 그 이후로 많은 문제를 제기할 텐데 그중에 핵심적인 인물. 국민들이 봤을 때 누구나 아는 예를 들어서 과거 서울중앙지검의 이성윤 지검장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수사가 진행되게 되면 정치 탄압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잖아요, 야당 입장에서는.

▷ 최경영 : 그렇게 되는 건가요? 그렇게 되면.

▶ 김병민 : 제가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정치적으로 선거에 굉장히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작은 오해라도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더군다나 공수처는 새로 신설된 기관이기도 하고요.

▷ 최경영 : 그러면 그걸 취재하거나 뭐 조사하거나 수사할 기자나 검사들 하나하나씩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국가 기능이나 시민사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까요?

▶ 김병민 : 글쎄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공수처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굉장히 특수한 기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검찰조직 내에서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끌었던 검찰조직은 굉장히 특수할 정도로 정치편향적인 상황들을 이끌어왔습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많은 관료 조직 속에서 이런 방식으로 기이할 정도로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일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살펴보게 된다면 저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 공직자들이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게 또 정말 상대적인 건데 윤석열 검찰의 그러면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은 그러면 정치적으로 공정했는가에 관해서는 청취자들의 몫이 될 것 같고 그러니까 자꾸 이런 식으로 논의가 진행되면 우려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박지원 원장이 지금 윤석열 캠프에서는 박지원 원장의 보도 과정에서 뭔가 역할을 한 거 아니냐. 그래서 정치공작설이라고 하는 겁니까?

▶ 김병민 : 일단 만난 사실 자체가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게 8월 시점.

▶ 김병민 : 8월 11일.

▷ 최경영 : 11일.

▶ 김병민 : 7월 21일인가요? 그날 이제 캡처를 해서 뉴스버스에게 조성은 씨가 보냈던 날이고 7월로부터 보도가 되는 9월 2일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런데 중간에 이런 내용들을 받았으면 어느 정도 확인을 하고 보도 시점들을 정하고 그리고 보도가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진행될 텐데 조성은 씨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날짜가 아니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박지원 원장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그리고 뉴스버스는 치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까 뉴스버스가 깜짝 놀라서 유감을 표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조성은 씨가.

▷ 최경영 : 이진동 기자가 치자고 해서 그거는 일반적으로.

▶ 김병민 : 조성은 씨 이야기인데 뉴스버스는 그 내용에 대해서 유감이라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그 중간 날짜에 박지원 원장과의 만남이 있잖아요, 국정원장과의. 그리고 국정원장과의 만남이 있기 전날 상당히 많은 양. 100건이 넘는 이 내용에 대한 캡처가 있다는.

▷ 최경영 : 캡처 파일.

▶ 김병민 : 이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이거는.

▷ 최경영 : 그 캡처 파일을 박지원 원장에게 주려고 캡처를 했다?

▶ 김병민 : 건넸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는 권성동 의원의 어저께 국회에서의 주장이었고요. 그런 제보들이 있다는 거니까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지금은 공수처가 어저께 고발이 들어갔잖아요. 윤석열 후보캠프와 관련된 여러 사람들이 박지원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고발이 공수처에 들어갔습니다. 공수처에서 관련된 사건 접수하고 배당 받고 여기에 대해서 압수수색 들어가기까지 채 일주일이 안 걸렸거든요. 전광석화 같이 이루어져서 관계가 없는 진짜 관계가 없는 윤석열 후보자를 피의자로 입건합니다. 형평성의 방식에서 관련된 의혹들이 충분히 제기되고 있는 국정원장에게 내용들. 똑같은 방식으로 강제수사 나서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게 지금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후보캠프 측의 주장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입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 최경영 : 만약에 권성동 의원이나 다른 의원 분들이 국회 내에 면책특권을 이용하지 않고 국회 밖에서 방송에서 직접 그 부분을 그렇게 주장을 하신다면 어떤 설득력 있는 고리다. 뭔가가 있어서 저렇게 이야기를 한다라고 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국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단 말이죠.

▶ 김병민 : 권성동 의원이 국회에서의 면책특권을 활용한 주장 딱 하나는 건넸을 수 있다라는 거 하나고.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거를 괄호 열고 괄호 닫고 빼고 나면 나머지는 다 진실 아닙니까? 캡처를 박지원 원장 만나기 전에 그 숱한 기간이 있는데 왜 꼭 그 날 캡처를 해야만 했을까. 롯데호텔이라고 하는 굉장히 고가의 음식이 나오는 호텔에서 왜 대한민국 국정원장이 8월 11일 전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그날 북한이 갑자기 통신선을 차단 조치하고 김여정이 나서서 뭐라고 이야기를 했냐 하면 주한미군 철수 등등 운운하면서 대한민국에 심각한 압박을 가했던 행위예요. 통신선 복원했다고 국민께 이야기하고 2주 정도가 지나고 나서 북한이 그렇게 나오니까 야, 이거 심각한 거 아니냐고 대한민국 뉴스가 도배됩니다. 8월 10일이에요, 그 날짜가.

▷ 최경영 : 그런데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뉴스타파의 한상진 기자가 왜냐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해서 계속 꾸준히 보도를 했던 기자니까 아니, 그러면 윤석열 중앙지검장이 홍석현 사주를 받는 거랄지 같이 인사동에서 만난 거랄지 아니면 방상훈 사장을 만난 거는 왜 그때 그 시점에 언론사가 고발 건도 꽤 있는데 왜 만났지 중앙지검장이. 이렇게 이제 물어보면 그럼 뭐라고 대답을 해야죠?

▶ 김병민 : 그 꽤 지났던 일들에 대해서 사실 이 건에 엮어서 이야기하는 건 저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말씀드리고요.

▷ 최경영 : 그거는 적절치 않다.

▶ 김병민 : 그리고 어쨌거나 지금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건 박지원 원장과 그리고 이 고발 사주 건이 같이 맞물려 있는 시기에 관한 언급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든 검사 출신이든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있는 여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져왔던 부분들은 윤석열 당시 총장 지검장만의 일이 아니라 과거 검찰조직에서 의례적으로 있었던 많은 일들일 텐데 여기에 대해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조성은 씨를 딱 만났다는 일 하나. 굉장히 이거는 의례적으로 만나게 되는 과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이야기들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젊은 정치 낭인이라고도 사람들이 표현을 하게 되는데 박지원 원장이 8월 11일에만 만남을 가졌던 게 아니라 국정원장 공관까지 초대해서 만남을 가졌던 것이고 그럼 그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들이 한껏 증폭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신속하게 국민 앞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히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한 1, 2분 정도 남았는데 여론조사 전문가 방금 전에 우리가 2부에서 인터뷰를 했단 말이죠. 추이가 그래도 이제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7주 전과 비교를 해서는. 물론 그전에 비해서는 좀 떨어졌고요. 어떻게 보세요? 경선까지. 결국은 이제 누가 되느냐잖아요. 국민의힘 후보 누가 되느냐. 그 여전히 1위가 될 가능성은 윤석열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캠프에서는?

▶ 김병민 : 저는 국민의힘의 지지자, 당원 분들 그리고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라면 묻지 마, 정권교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높은 사람을 위해서 한껏 몰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면 그 정권교체의 본선 경쟁력 가능성이 누가 제일 높겠는가라고 판단한다면 1초의 주장과 망설임도 없이 윤석열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막 올라가버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김병민 : 매력 있는 후보예요, 홍준표 후보가. 그렇지 않습니까?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본인의 분명한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본선으로 가게 되어서 굉장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게 될 수 있을 텐데 지난 정치 여정에서의 숱한 많은 일들이 다시금 본선에서 만약에 시작되게 된다면 엄청난 정치공세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얼마 전에 좋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동안에 어떤 길들을 걸어왔는지를 보고 그 정신을 판단해달라. 그러니까 본인은 과거에 자신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성남시장 지사의 길을 봐달라고 하는데 홍준표 후보가 매력적인 정치인이기는 합니다만 지난 2017년 대선에서의 참패 과정이나 그 이후로 끌고 왔던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거의 괴멸적 위기에 처했던 많은 일들 그리고 정치적으로 겪었던 많은 역정들을 생각해보게 된다면 사실상 본선에서의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어떤 후보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지는 아주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말씀 감사하고요. 역시 김병민 대변인은 참 샤프합니다. 고맙습니다. 윤석열 후보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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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김병민 “조성은, 박지원 원장 만나기 전날 캡처…왜 꼭 그날 캡처해야만 했을까?”
    • 입력 2021-09-14 09:37:35
    • 수정2021-09-14 10:04:54
    최강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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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게 가정에 기반한 의혹제기... 유력 대권주자에 정치적 타격
- 고발장 작성자 추정되는 사람 없어
- 손준성 검사 캡처 파일 작성자와 전달자 집중 파악해야 옳아...야권 유력주자 인과관계 없이 피의자로 즉각 입건
- 공수처, 정치적 중립성 문제 고스란히 보여줘...사건배당도 여당의원 보좌관 출신
- 尹지지층 박지원 국정원장 고발, 尹과 형평성 고려해 강제수사 해야
- 정권교체의 본선 경쟁력 누가 제일 높은가? 1초의 망설임 없이 윤석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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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14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병민 대변인 (윤석열 국민캠프)



▷ 최경영 :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고발사주 의혹. 여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전 인지 가능성, 연루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보도 과정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의 배후설,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캠프의 김병민 대변인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병민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요즈음 힘드시죠?

▶ 김병민 :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듭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 최경영 : 정신적으로는 힘 안 드세요?

▶ 김병민 : 정신적으로는 캠프 내에 사람들 분위기들이 다들 좋고.

▷ 최경영 : 괜찮습니까?

▶ 김병민 : 같이 의지하면서 지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일단 지금 약간 수세에 몰렸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판세는 어떻게 보세요?

▶ 김병민 : 뉴스버스 보도 건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최경영 : 네.

▶ 김병민 : 이게 벌써 한 열흘 정도 가까이가 됐죠.

▷ 최경영 : 그렇죠. 9월 초였으니까.

▶ 김병민 : 열흘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윤석열 후보의 뉴스를 사실 뉴스버스 보도가 연결된 것 같아요.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뉴스버스 보도 어디에도 윤석열 후보가 연결되어 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러니까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입니다.

▶ 김병민 : 그게 고발장도 아직까지는 괴문서이기 때문에 어디서 작성된 것인지를 밝혀야 하는 상황이고 그렇죠. 출처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까.

▷ 최경영 : 그냥 손준성 보냄이라는 그것만.

▶ 김병민 : 보냄이지만 손준성 검사가 했다고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거는 어디서 작성된 것인가. 아주 만약 손준성 검사가 보냈다고 하더라도.

▷ 최경영 : 그러니까 전화번호랄지 이런 거는 거의 확인이 된 거니까 프로필은.

▶ 김병민 : 그러니까 손준성 검사가 확인이 되더라도 이 고발장을 찍어서 보낸 것이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럼 이 고발장으로 보이는 문건을 누가 작성했는가는 또 다른 이야기잖아요.

▷ 최경영 : 손준성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작성을 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 김병민 : 충분히 있죠. 해서 김웅 의원에게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뉴스버스의 최초 보도는 결국 검사인 손준성 검사가 이거 작성해서 보낸 다음에 당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김웅 의원이 누군가에게 보내서 당 법률지원단에게 흘러갔다고 뉴스버스는 보도하고 있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런데 이 제보자인 조성은 씨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봤고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보도가 성립되지 않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 중간에 아직까지 점선이 있는데 8월에 정점식 의원이 고발장을 제출을 하고 미래통합당이 접수를 시킵니다, 대검에.

▶ 김병민 : 그거는.

▷ 최경영 : 그 고발장과 4월에 고발장에 고발장 초안이라고 우리가 이야기를 한다면 그게 거의 판박이다.

▶ 김병민 : 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뉴스버스의 보도 시작은 그게 아니라 손준성 검사가 제보자에게 보냈던 그 캡처 파일본이 있으니까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이게 당에 흘러 들어갔을 것이고 법률지원단에. 그 고발을 사주하려고 했는데 고발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무위로 돌아갔다가 핵심인데요. 제보자인 조성은 씨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본인은 본인이 받고 나서 이거를 당에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그럼 제보자인 조성은 씨를 바탕으로 뉴스버스는 보도를 했을 거 아닙니까? 둘 간의 이야기 속에서 당에 전달하지는 않고 김웅 의원으로부터 받았는데 지금 우리가 궁금한 건 김웅 의원이 이거를 고발하라고 조성은 씨에게 보낸 것인지 둘 간의 관계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는 것인지 확인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조성은 씨는 이거를 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에 접수하라 등에 대한 언급을 하지만 그건 조성은 씨의 주장이고 여기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중요한 건 이 사건에 대해서 퍼즐을 맞추기 위해서 굉장히 여러 시나리오들이 펼쳐져야 합니다. 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덧붙여서.

▷ 최경영 : 또 다른 시나리오가 뭐가 있을까요? 그러면.

▶ 김병민 : 제가 이것만 좀 정리할게요.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윤석열 후보를 끌어당겨서 열흘 동안 뉴스의 중심에 윤석열 후보를 세웠는데.

▷ 최경영 : 그랬죠.

▶ 김병민 : 범여권의 여러 정치인들이 앞다퉈 나서서 윤석열 후보를 언급했고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것처럼 사건에 진실을 맞추기 위해서도 많은 가정들이 필요하고 윤석열 후보까지 가기 위해서는 몇 단계의 과정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몇 개월 앞두고 특히 야당의 경선 국면에서 일어날 수 있겠는가라는 이야기를 드리는 거죠.

▷ 최경영 : 손준성 보냄의 그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로 확정이 되고 손준성 검사가 대검에 과거 이제 범죄정제.

▶ 김병민 : 범정.

▷ 최경영 : 범정이었죠. 범죄정보과. 그 정책관이었다는 게 확정이 된다면 그리고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과거는 눈이라고 했던 그 직책입니다. 그러면 측근이 했기 때문에 측근 직책이 했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면. 그러면 윤석열 총장의 어떤 뭐랄까. 지시. 아니, 감독, 관리 의무 이거는 있는 거 아닙니까?

▶ 김병민 : 이거를 이제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 질문의 전제는 가정이지 않습니까? 그랬더라면이라는 가정인데요. 지금 중요한 건 이 일을 앞서 말씀드린 상황처럼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수많은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바탕으로 그랬다면 윤석열 후보에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언급하는 순간 이러한 메시지대로 이미 대통령 선거가 돌아가고 있는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는 행위입니다.

▷ 최경영 : 그거는 부당하다.

▶ 김병민 :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아니라고 밝혀진다 한들 가정 때문에 그렇다면 윤석열 후보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고 언급하는 순간 여기에서 얻게 되는 정치적 피해는 누가 책임지고 소급해서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 최경영 : 만약에 그러면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가 맞다고 한다면 그러면 사과를 하고 거기에 관해서 일정 정도 뭐 책임을 질 그런 생각이십니까, 캠프에서는?

▶ 김병민 : 그러니까 가정을 바탕으로 대답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것이 저희 캠프의 입장이고요.

▷ 최경영 : 그거는 아니다.

▶ 김병민 : 앞서 설명드리지만 가정에 가정을 깔고 이야기하는 순간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일들. 특히 뭐 우리가 늘 김경수 지사 이야기를 많이 했으니까 둘째 치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전직 환경부 장관이 구속이 됩니다. 그러면 장관의 이야기를 청와대가 몰랐을 리 있겠는가. 그러면 여기에 대한 장관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만 있습니까?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 때문에 숱한 문제가 불거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청와대에 있는 핵심 관계자들이 줄줄이 기소가 됩니다. 그러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내용을 알았겠는가. 몰랐겠는가. 여기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 이런 물음들이 계속 제기될 수 있는데요.

▷ 최경영 : 그러니까 바로 이렇게 연결하기는 검찰총장은 직의 순서로 보면 20몇 등이고 대통령은 저 위에 있는 건데.

▶ 김병민 : 청와대는 대통령과 함께 한 몸처럼 움직이는 공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검찰이라는 조직을 다시 한 번 넘어가서 한 가지만 더 설명을 드리면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하고 조국 수사 이후에 추미애 장관 취임하고 나서 줄줄이 벌어졌던 수요일 밤의 대학살이라고 불렸던 인사로 주변에 있는 측근들이 다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나중 국정감사 자리에 나와서 뭘 하고 싶어도 아무 인사권이 없고 저더러 식물총장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라고 이야기했던 점들을 비춰보게 된다면.

▷ 최경영 : 그 시점이 그 시점입니까? 4월?

▶ 김병민 : 4월이니까 이미 인사권들이 사실상 윤석열 당시 총장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다 제한됐던 시기죠.

▷ 최경영 : 제한됐던 시기다.

▶ 김병민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윤석열 후보에게 이 고발장을 결국은 검찰이 작성해서 야당에게 사주를 했다 등에 대한 언급과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무슨 실익이 있으며 그 내용이. 그리고 4월 3일, 8일에 접수됐던 고발장을 바탕으로 만약에 실제 야당이 고발하게 되면 4월 15일 전에 수사가 들어가게 되는 것. 전혀 그럴 수가 없는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 검찰이 굉장히 나쁜 짓을 한 것처럼 묘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정치적으로 윤석열 총장에게 이미지화 되어서 타격을 주려는 시도가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그러면 고발장은 누가 작성한 거로 작성했을 것으로.

▶ 김병민 : 그거는 정말 알 수가 없고요.

▷ 최경영 : 윤석열 캠프에서 혹시 뭐 추정하는 것도 없습니까?

▶ 김병민 : 전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 최경영 : 그래요?

▶ 김병민 : 4월 3일과 4월 8일이 다르다라는 건 다 아실 것이고.

▷ 최경영 : 4월 3일과 8일의 고발장이랄지 판결문이랄지 그걸 누가 줬는지. 검찰이 아니면 다른 어떤 곳에서 뭐가 나왔을 수 있을 가능성. 그 행위들에 관한 정치공작의 가능성까지 제기를 하고 계시는 거예요, 지금?

▶ 김병민 : 그거는 이제 뉴스버스가 의혹을 제기한 거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공수처로 공이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 부분에 여권의 정치공작까지 제기하시는 건 아니죠?

▶ 김병민 : 그것까지는 언급하는 건 전혀 아니고요.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왜냐하면 손준성 검사에게서 건네 갔던 그 캡처본 파일이 있기 때문에 이 내용에서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공수처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건 국민들이 궁금해하잖아요. 이건 어디서 작성했고 누가 검찰에서 작성했다면 왜 넘어갔을 것인가. 여기에 집중해서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온당할 텐데 갑자기 어느 날 느닷없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이 들어오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를 인과관계 없이 피의자로 입건시켜버립니다. 그러면 야당 입장에서는 정치 탄압이고 정치 공세다 주장하지 않겠습니까? 공수처가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요? 공수처의 사건 배당 받은 이 검사가 김숙정 검사. 이름 다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보도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 여당의 의원 보좌관을 지냈던 인사고 그리고 여권에 있는 많은 그 당시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여당 인사들의 이 변호를 맡았던 인사들이고 여기에서 공수처 검사가 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에게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면 공수처 출범 당시부터 많은 전문가들 등이 우려했던 정치적 중립성의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거거든요. 제가 공수처에 아쉬운 건 사건이 배당되고 받았으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왜 이런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을 공수처 스스로 야기하는가. 그러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검사들이 특정 검사가 가령 뭐 조국을 수사했다. 그런데 그 검사의 성향이 뭐 어떻다, 저떻다. 이렇게 공격하는 건 무리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메신저를 공격을 해버리면 그 사람의 어떤 그 사람도 검사로서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들어갔을 거 아니에요, 누구나.

▶ 김병민 : 과거에 판결이라든지 과거의 수사라든지 이런 내용들은 그들이 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그 내용들을 가지고 평가하는 건 저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공수처가 새로 신설된 기관이잖아요. 헌정사에 처음 만들어진 기관이고. 여러 자원들이 모였을 겁니다. 그런데 왜 여기에서 사건을 배당함에 있어서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를 무리하게 끌어들이는데 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고 여당에 관련된 수많은 사건들의 LKB 법무법인들이 늘 등장하게 되는데 이런 연결고리 속에 있는 인물이 들어가게 되니까 당연히 메신저에 대한 중립성 의무들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중립성 의무라.

▶ 김병민 : 게다가 공수처가.

▷ 최경영 : 그러면 이제 다른 검사가 하면 다른 검사나 대검의 다른 검사들 또는 검찰청의 다른 검사들이 하면 괜찮아요?

▶ 김병민 : 예를 들어서 검찰 조직으로 넘어가서도 만약 이 내용이 결과적으로 정치적인 중립성 의무를 훼손할 정도로 과도하게 흘러가게 된다면 그 이후로 많은 문제를 제기할 텐데 그중에 핵심적인 인물. 국민들이 봤을 때 누구나 아는 예를 들어서 과거 서울중앙지검의 이성윤 지검장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수사가 진행되게 되면 정치 탄압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잖아요, 야당 입장에서는.

▷ 최경영 : 그렇게 되는 건가요? 그렇게 되면.

▶ 김병민 : 제가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정치적으로 선거에 굉장히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작은 오해라도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더군다나 공수처는 새로 신설된 기관이기도 하고요.

▷ 최경영 : 그러면 그걸 취재하거나 뭐 조사하거나 수사할 기자나 검사들 하나하나씩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국가 기능이나 시민사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까요?

▶ 김병민 : 글쎄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공수처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굉장히 특수한 기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검찰조직 내에서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끌었던 검찰조직은 굉장히 특수할 정도로 정치편향적인 상황들을 이끌어왔습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많은 관료 조직 속에서 이런 방식으로 기이할 정도로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일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살펴보게 된다면 저는 그렇지 않은 것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 공직자들이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게 또 정말 상대적인 건데 윤석열 검찰의 그러면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은 그러면 정치적으로 공정했는가에 관해서는 청취자들의 몫이 될 것 같고 그러니까 자꾸 이런 식으로 논의가 진행되면 우려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박지원 원장이 지금 윤석열 캠프에서는 박지원 원장의 보도 과정에서 뭔가 역할을 한 거 아니냐. 그래서 정치공작설이라고 하는 겁니까?

▶ 김병민 : 일단 만난 사실 자체가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게 8월 시점.

▶ 김병민 : 8월 11일.

▷ 최경영 : 11일.

▶ 김병민 : 7월 21일인가요? 그날 이제 캡처를 해서 뉴스버스에게 조성은 씨가 보냈던 날이고 7월로부터 보도가 되는 9월 2일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런데 중간에 이런 내용들을 받았으면 어느 정도 확인을 하고 보도 시점들을 정하고 그리고 보도가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진행될 텐데 조성은 씨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날짜가 아니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박지원 원장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그리고 뉴스버스는 치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까 뉴스버스가 깜짝 놀라서 유감을 표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조성은 씨가.

▷ 최경영 : 이진동 기자가 치자고 해서 그거는 일반적으로.

▶ 김병민 : 조성은 씨 이야기인데 뉴스버스는 그 내용에 대해서 유감이라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그 중간 날짜에 박지원 원장과의 만남이 있잖아요, 국정원장과의. 그리고 국정원장과의 만남이 있기 전날 상당히 많은 양. 100건이 넘는 이 내용에 대한 캡처가 있다는.

▷ 최경영 : 캡처 파일.

▶ 김병민 : 이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이거는.

▷ 최경영 : 그 캡처 파일을 박지원 원장에게 주려고 캡처를 했다?

▶ 김병민 : 건넸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는 권성동 의원의 어저께 국회에서의 주장이었고요. 그런 제보들이 있다는 거니까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지금은 공수처가 어저께 고발이 들어갔잖아요. 윤석열 후보캠프와 관련된 여러 사람들이 박지원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고발이 공수처에 들어갔습니다. 공수처에서 관련된 사건 접수하고 배당 받고 여기에 대해서 압수수색 들어가기까지 채 일주일이 안 걸렸거든요. 전광석화 같이 이루어져서 관계가 없는 진짜 관계가 없는 윤석열 후보자를 피의자로 입건합니다. 형평성의 방식에서 관련된 의혹들이 충분히 제기되고 있는 국정원장에게 내용들. 똑같은 방식으로 강제수사 나서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게 지금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후보캠프 측의 주장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입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 최경영 : 만약에 권성동 의원이나 다른 의원 분들이 국회 내에 면책특권을 이용하지 않고 국회 밖에서 방송에서 직접 그 부분을 그렇게 주장을 하신다면 어떤 설득력 있는 고리다. 뭔가가 있어서 저렇게 이야기를 한다라고 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국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단 말이죠.

▶ 김병민 : 권성동 의원이 국회에서의 면책특권을 활용한 주장 딱 하나는 건넸을 수 있다라는 거 하나고.

▷ 최경영 : 그렇죠.

▶ 김병민 : 그거를 괄호 열고 괄호 닫고 빼고 나면 나머지는 다 진실 아닙니까? 캡처를 박지원 원장 만나기 전에 그 숱한 기간이 있는데 왜 꼭 그 날 캡처를 해야만 했을까. 롯데호텔이라고 하는 굉장히 고가의 음식이 나오는 호텔에서 왜 대한민국 국정원장이 8월 11일 전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그날 북한이 갑자기 통신선을 차단 조치하고 김여정이 나서서 뭐라고 이야기를 했냐 하면 주한미군 철수 등등 운운하면서 대한민국에 심각한 압박을 가했던 행위예요. 통신선 복원했다고 국민께 이야기하고 2주 정도가 지나고 나서 북한이 그렇게 나오니까 야, 이거 심각한 거 아니냐고 대한민국 뉴스가 도배됩니다. 8월 10일이에요, 그 날짜가.

▷ 최경영 : 그런데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뉴스타파의 한상진 기자가 왜냐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해서 계속 꾸준히 보도를 했던 기자니까 아니, 그러면 윤석열 중앙지검장이 홍석현 사주를 받는 거랄지 같이 인사동에서 만난 거랄지 아니면 방상훈 사장을 만난 거는 왜 그때 그 시점에 언론사가 고발 건도 꽤 있는데 왜 만났지 중앙지검장이. 이렇게 이제 물어보면 그럼 뭐라고 대답을 해야죠?

▶ 김병민 : 그 꽤 지났던 일들에 대해서 사실 이 건에 엮어서 이야기하는 건 저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말씀드리고요.

▷ 최경영 : 그거는 적절치 않다.

▶ 김병민 : 그리고 어쨌거나 지금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건 박지원 원장과 그리고 이 고발 사주 건이 같이 맞물려 있는 시기에 관한 언급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든 검사 출신이든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있는 여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져왔던 부분들은 윤석열 당시 총장 지검장만의 일이 아니라 과거 검찰조직에서 의례적으로 있었던 많은 일들일 텐데 여기에 대해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조성은 씨를 딱 만났다는 일 하나. 굉장히 이거는 의례적으로 만나게 되는 과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이야기들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젊은 정치 낭인이라고도 사람들이 표현을 하게 되는데 박지원 원장이 8월 11일에만 만남을 가졌던 게 아니라 국정원장 공관까지 초대해서 만남을 가졌던 것이고 그럼 그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들이 한껏 증폭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신속하게 국민 앞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밝히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한 1, 2분 정도 남았는데 여론조사 전문가 방금 전에 우리가 2부에서 인터뷰를 했단 말이죠. 추이가 그래도 이제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7주 전과 비교를 해서는. 물론 그전에 비해서는 좀 떨어졌고요. 어떻게 보세요? 경선까지. 결국은 이제 누가 되느냐잖아요. 국민의힘 후보 누가 되느냐. 그 여전히 1위가 될 가능성은 윤석열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캠프에서는?

▶ 김병민 : 저는 국민의힘의 지지자, 당원 분들 그리고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이라면 묻지 마, 정권교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높은 사람을 위해서 한껏 몰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면 그 정권교체의 본선 경쟁력 가능성이 누가 제일 높겠는가라고 판단한다면 1초의 주장과 망설임도 없이 윤석열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막 올라가버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김병민 : 매력 있는 후보예요, 홍준표 후보가. 그렇지 않습니까?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본인의 분명한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본선으로 가게 되어서 굉장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게 될 수 있을 텐데 지난 정치 여정에서의 숱한 많은 일들이 다시금 본선에서 만약에 시작되게 된다면 엄청난 정치공세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얼마 전에 좋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동안에 어떤 길들을 걸어왔는지를 보고 그 정신을 판단해달라. 그러니까 본인은 과거에 자신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성남시장 지사의 길을 봐달라고 하는데 홍준표 후보가 매력적인 정치인이기는 합니다만 지난 2017년 대선에서의 참패 과정이나 그 이후로 끌고 왔던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거의 괴멸적 위기에 처했던 많은 일들 그리고 정치적으로 겪었던 많은 역정들을 생각해보게 된다면 사실상 본선에서의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어떤 후보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지는 아주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말씀 감사하고요. 역시 김병민 대변인은 참 샤프합니다. 고맙습니다. 윤석열 후보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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