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 노동자 연쇄 감염…인력사무소 전수 조사
입력 2021.09.15 (19:05)
수정 2021.09.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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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최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오늘도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음성과 진천에서 인력회사와 관련해 나흘 만에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음성의 한 인력회사입니다.
지난 12일 이 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가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인력을 파견했던 5개 업체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음성과 인접한 진천에서도 이 인력회사와 관련된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인 직원 등의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진천 광혜원과 음성 대소에 몰려있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병태/음성군 보건소장 : "(인력회사가) 10명을 데리고 있으면 3명은 A라는 회사, 2명은 B라는 회사를 준다는 거죠.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저녁에 다 만날 거 아니에요."]
청주를 중심으로 이어지던 소규모 집단감염이 주춤하는 사이 외국인 연쇄감염이 늘자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처럼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석 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오갈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타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외국인들은 본인들만의 커뮤니티 통해서 자국민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외국인 노동자의 다른 지역 이동과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진천과 음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인력사무소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충북에서는 최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오늘도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음성과 진천에서 인력회사와 관련해 나흘 만에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음성의 한 인력회사입니다.
지난 12일 이 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가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인력을 파견했던 5개 업체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음성과 인접한 진천에서도 이 인력회사와 관련된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인 직원 등의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진천 광혜원과 음성 대소에 몰려있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병태/음성군 보건소장 : "(인력회사가) 10명을 데리고 있으면 3명은 A라는 회사, 2명은 B라는 회사를 준다는 거죠.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저녁에 다 만날 거 아니에요."]
청주를 중심으로 이어지던 소규모 집단감염이 주춤하는 사이 외국인 연쇄감염이 늘자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처럼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석 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오갈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타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외국인들은 본인들만의 커뮤니티 통해서 자국민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외국인 노동자의 다른 지역 이동과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진천과 음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인력사무소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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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15 19:51:38
[앵커]
충북에서는 최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오늘도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음성과 진천에서 인력회사와 관련해 나흘 만에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음성의 한 인력회사입니다.
지난 12일 이 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가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인력을 파견했던 5개 업체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음성과 인접한 진천에서도 이 인력회사와 관련된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인 직원 등의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진천 광혜원과 음성 대소에 몰려있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병태/음성군 보건소장 : "(인력회사가) 10명을 데리고 있으면 3명은 A라는 회사, 2명은 B라는 회사를 준다는 거죠.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저녁에 다 만날 거 아니에요."]
청주를 중심으로 이어지던 소규모 집단감염이 주춤하는 사이 외국인 연쇄감염이 늘자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처럼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석 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오갈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타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외국인들은 본인들만의 커뮤니티 통해서 자국민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외국인 노동자의 다른 지역 이동과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진천과 음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인력사무소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충북에서는 최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오늘도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음성과 진천에서 인력회사와 관련해 나흘 만에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한 음성의 한 인력회사입니다.
지난 12일 이 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가 처음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인력을 파견했던 5개 업체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음성과 인접한 진천에서도 이 인력회사와 관련된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인 직원 등의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진천 광혜원과 음성 대소에 몰려있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병태/음성군 보건소장 : "(인력회사가) 10명을 데리고 있으면 3명은 A라는 회사, 2명은 B라는 회사를 준다는 거죠.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저녁에 다 만날 거 아니에요."]
청주를 중심으로 이어지던 소규모 집단감염이 주춤하는 사이 외국인 연쇄감염이 늘자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처럼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석 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오갈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타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 외국인들은 본인들만의 커뮤니티 통해서 자국민들끼리 모이는 모임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외국인 노동자의 다른 지역 이동과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진천과 음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인력사무소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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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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