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태풍 북상에 17일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환 외

입력 2021.09.15 (19:15) 수정 2021.09.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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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태풍 ‘찬투’ 북상으로 오는 17일 제주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내일은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서도 상생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979건 접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미지급에 따른 이의신청이 제주에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모두 9백 7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는데 사유별로는 건강보험료 조정이 2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혼 관련과 해외체류 외국인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온라인 접수 기간 동안 31만 8천 여 건이, 이번주부터 시작된 현장접수에서는 만 2천 여 건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423억 원 접수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접수한 결과, 199개 업체에서 423억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여행업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숙박업 20건, 관광 식당업 17건 등의 순입니다.

고위공무원 접대 의혹 경찰 수사…제주도청 압수수색

제주도청 고위공무원들이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지난 7월 KBS의 단독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제주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14일) 제주도청 모 사무실과 업소 등을 방문해 국장급과 과장급 공무원 2명의 휴대전화와 업소 장부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제주시 내 모 유흥주점에서 모 업체와 술자리를 가진 뒤 관련 사업에 출자를 해주겠다는 의향서를 작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양영식 도의원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무죄’

지난 지방선거에서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구민에게 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영식 제주도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법리를 고려할 때 전화통화만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알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번 결정에 재상고하지 않으면 양 의원의 무죄가 확정됩니다.

교통사고 뒤 도주·경찰 위협 60대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조사차 찾아온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66살 강 모 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월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로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뒤,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찾아온 경찰이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을 묻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유치원·초등·특수교사 86명 선발

제주도교육청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86명을 선발합니다.

전형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65명을 비롯해 유치원 교사 8명, 특수학교 유치원 4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9명으로 초등학교 교사 5명과 특수 초등교사 1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선발합니다.

[뉴스픽] “물폭탄 인데…집수구 관리 손 놨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한라일보의 “물폭탄 인데…집수구 관리 손 놨나”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물이 빠지는 집수구 관리는 엉망이라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한라일보가 현장을 둘러봤더니 제주시 도남오거리 일대 대부분 집수구는 낙엽과 쓰레기로 막혀 있거나, 퇴적물로 막혀 물이 고이는 풍경이 연출됐고, 집수구 내부는 물이 빠지지 않고 차오르고 있어 더 많은 비가 내리면 역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시청과 용담동 일대도 비슷한 상황이 목격됐다고 하는데요,

서귀포지역의 집수구 관리도 엉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5·16도로변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시작으로 토평사거리, 오희준추모공원 북서 방향 일부 구간별로 집수구가 막힌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특히 서귀포오일장 인근 도로는 집중 호우때마다 집수구에 낙엽과 생활쓰레기가 쌓여 문제가 되풀이 됐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도심에 위치한 서호동 수모루사거리 인근 도로도 침수돼 배수공사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집수구는 읍면동에서 설치해 관리하지만 실제 집수구 관리를 읍면동과 행정시에서 따로 진행하면서 정확한 집수구 현황도 파악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재해취약지구 등을 중심으로 예찰과 피해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한라일보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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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태풍 북상에 17일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환 외
    • 입력 2021-09-15 19:15:28
    • 수정2021-09-15 19:40:15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태풍 ‘찬투’ 북상으로 오는 17일 제주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내일은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서도 상생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979건 접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미지급에 따른 이의신청이 제주에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모두 9백 7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는데 사유별로는 건강보험료 조정이 2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혼 관련과 해외체류 외국인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온라인 접수 기간 동안 31만 8천 여 건이, 이번주부터 시작된 현장접수에서는 만 2천 여 건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423억 원 접수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접수한 결과, 199개 업체에서 423억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여행업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숙박업 20건, 관광 식당업 17건 등의 순입니다.

고위공무원 접대 의혹 경찰 수사…제주도청 압수수색

제주도청 고위공무원들이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지난 7월 KBS의 단독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제주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14일) 제주도청 모 사무실과 업소 등을 방문해 국장급과 과장급 공무원 2명의 휴대전화와 업소 장부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제주시 내 모 유흥주점에서 모 업체와 술자리를 가진 뒤 관련 사업에 출자를 해주겠다는 의향서를 작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양영식 도의원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무죄’

지난 지방선거에서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구민에게 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영식 제주도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법리를 고려할 때 전화통화만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알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번 결정에 재상고하지 않으면 양 의원의 무죄가 확정됩니다.

교통사고 뒤 도주·경찰 위협 60대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조사차 찾아온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66살 강 모 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월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로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뒤,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찾아온 경찰이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을 묻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유치원·초등·특수교사 86명 선발

제주도교육청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86명을 선발합니다.

전형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65명을 비롯해 유치원 교사 8명, 특수학교 유치원 4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9명으로 초등학교 교사 5명과 특수 초등교사 1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선발합니다.

[뉴스픽] “물폭탄 인데…집수구 관리 손 놨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한라일보의 “물폭탄 인데…집수구 관리 손 놨나”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물이 빠지는 집수구 관리는 엉망이라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한라일보가 현장을 둘러봤더니 제주시 도남오거리 일대 대부분 집수구는 낙엽과 쓰레기로 막혀 있거나, 퇴적물로 막혀 물이 고이는 풍경이 연출됐고, 집수구 내부는 물이 빠지지 않고 차오르고 있어 더 많은 비가 내리면 역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시청과 용담동 일대도 비슷한 상황이 목격됐다고 하는데요,

서귀포지역의 집수구 관리도 엉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어제 5·16도로변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시작으로 토평사거리, 오희준추모공원 북서 방향 일부 구간별로 집수구가 막힌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특히 서귀포오일장 인근 도로는 집중 호우때마다 집수구에 낙엽과 생활쓰레기가 쌓여 문제가 되풀이 됐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도심에 위치한 서호동 수모루사거리 인근 도로도 침수돼 배수공사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집수구는 읍면동에서 설치해 관리하지만 실제 집수구 관리를 읍면동과 행정시에서 따로 진행하면서 정확한 집수구 현황도 파악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재해취약지구 등을 중심으로 예찰과 피해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한라일보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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