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주 핵잠 지지’…中 ‘군사 견제’ 본격화
입력 2021.09.16 (06:21)
수정 2021.09.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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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 전력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가 새로 체결하는 안보 협약의 내용 가운 데 하난 데, 서방 세계의 대 중국 군사 견제가 구체화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호주 국방 장관들이 미 국방부 펜타곤에서 이틀 째 회의를 가졌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3개국이 참가하는 안보동맹 협약 이른바 '오커스(AUUKUS)'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에는 사이버 안보를 비롯한 광범위한 군사정보 공유는 물론 장거리 타격 능력에 더해 미국과 영국이 보유한 핵추진 잠수함 이전 방안까지 포함됐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고위관계자 역시 호주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해당 잠수함은 핵확산 금지조약 NPT를 준수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핵무기와는 상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잠항 시간과 작전 반경이 대폭 늘어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군사 분야에서 대 중국 포위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드 오스틴/美 국방장관 : "우리는 도전에 직면해 있고, 같은 긴장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위협 억제 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이 새롭게 맺게될 안보 협약을 역사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역 안정과 억지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는 당초 프랑스와 우리 돈 백조 원 규모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추진했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확장 저지를 명분으로 동맹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에 끼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 전력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가 새로 체결하는 안보 협약의 내용 가운 데 하난 데, 서방 세계의 대 중국 군사 견제가 구체화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호주 국방 장관들이 미 국방부 펜타곤에서 이틀 째 회의를 가졌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3개국이 참가하는 안보동맹 협약 이른바 '오커스(AUUKUS)'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에는 사이버 안보를 비롯한 광범위한 군사정보 공유는 물론 장거리 타격 능력에 더해 미국과 영국이 보유한 핵추진 잠수함 이전 방안까지 포함됐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고위관계자 역시 호주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해당 잠수함은 핵확산 금지조약 NPT를 준수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핵무기와는 상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잠항 시간과 작전 반경이 대폭 늘어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군사 분야에서 대 중국 포위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드 오스틴/美 국방장관 : "우리는 도전에 직면해 있고, 같은 긴장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위협 억제 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이 새롭게 맺게될 안보 협약을 역사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역 안정과 억지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는 당초 프랑스와 우리 돈 백조 원 규모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추진했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확장 저지를 명분으로 동맹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에 끼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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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핵추진 잠수함 전력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가 새로 체결하는 안보 협약의 내용 가운 데 하난 데, 서방 세계의 대 중국 군사 견제가 구체화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호주 국방 장관들이 미 국방부 펜타곤에서 이틀 째 회의를 가졌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3개국이 참가하는 안보동맹 협약 이른바 '오커스(AUUKUS)'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에는 사이버 안보를 비롯한 광범위한 군사정보 공유는 물론 장거리 타격 능력에 더해 미국과 영국이 보유한 핵추진 잠수함 이전 방안까지 포함됐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고위관계자 역시 호주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해당 잠수함은 핵확산 금지조약 NPT를 준수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핵무기와는 상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잠항 시간과 작전 반경이 대폭 늘어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군사 분야에서 대 중국 포위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드 오스틴/美 국방장관 : "우리는 도전에 직면해 있고, 같은 긴장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위협 억제 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이 새롭게 맺게될 안보 협약을 역사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역 안정과 억지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는 당초 프랑스와 우리 돈 백조 원 규모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추진했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확장 저지를 명분으로 동맹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에 끼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 전력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가 새로 체결하는 안보 협약의 내용 가운 데 하난 데, 서방 세계의 대 중국 군사 견제가 구체화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호주 국방 장관들이 미 국방부 펜타곤에서 이틀 째 회의를 가졌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3개국이 참가하는 안보동맹 협약 이른바 '오커스(AUUKUS)'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섭니다.
여기에는 사이버 안보를 비롯한 광범위한 군사정보 공유는 물론 장거리 타격 능력에 더해 미국과 영국이 보유한 핵추진 잠수함 이전 방안까지 포함됐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고위관계자 역시 호주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해당 잠수함은 핵확산 금지조약 NPT를 준수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핵무기와는 상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잠항 시간과 작전 반경이 대폭 늘어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군사 분야에서 대 중국 포위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드 오스틴/美 국방장관 : "우리는 도전에 직면해 있고, 같은 긴장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위협 억제 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이 새롭게 맺게될 안보 협약을 역사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역 안정과 억지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는 당초 프랑스와 우리 돈 백조 원 규모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추진했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확장 저지를 명분으로 동맹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에 끼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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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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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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