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943명…백신 접종률 70% 눈앞

입력 2021.09.16 (12:02) 수정 2021.09.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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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 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일상 감염'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중요한데요.

내일이면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은 어제보다 확진자가 조금 줄었네요?

[기자]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943명입니다.

어제보다 백 명 이상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2명 줄었고요.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을 0.85%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확진자 추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확진자가 적다가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가장 많았던 어제 확진자와 지난주 수요일 확진자 모두 2천 명대였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이 717명이고요.

경기도가 652명, 인천은 137명입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의 78%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을 보면, 부산을 제외하면 모두 5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선행확진자 접촉' 비율이 47% 정도입니다.

확진은 됐지만 어디서 또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조사중' 확진자는 35%를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도 이 두 감염경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이동과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을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집계 자료 보겠습니다.

신규 1차 접종은 37만 건 늘었고요.

신규 접종 완료자는 43만 건 증가했습니다.

누적 접종비율을 보면, 1차 접종은 인구 대비 68.1%를 기록했고, 접종 완료는 41.2%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속도가 유지되면 내일 1차 접종 비율이 70%를 달성하겠다고 예상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 중 64.4%는 백신을 아예 맞지 않은 '미접종자'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예방접종률이 낮은 50대 미만에선 확진자의 80% 이상이 미접종자였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그만큼 본인과 주변에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지인 등과의 만남과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데요.

집에서 12시간 동안 같이 있으면 감염위험이 60%이지만, 4시간이면 감염 위험이 35%로 낮아졌습니다.

환기를 30분에 한 번 하면 감염위험은 60%, 10분에 한 번 하면 42%로 줄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더라도 짧게 만나고, 자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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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943명…백신 접종률 70% 눈앞
    • 입력 2021-09-16 12:02:12
    • 수정2021-09-16 13: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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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 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일상 감염'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중요한데요.

내일이면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은 어제보다 확진자가 조금 줄었네요?

[기자]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943명입니다.

어제보다 백 명 이상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2명 줄었고요.

사망자는 6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을 0.85%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확진자 추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말 영향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확진자가 적다가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가장 많았던 어제 확진자와 지난주 수요일 확진자 모두 2천 명대였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이 717명이고요.

경기도가 652명, 인천은 137명입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의 78%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을 보면, 부산을 제외하면 모두 50명 이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선행확진자 접촉' 비율이 47% 정도입니다.

확진은 됐지만 어디서 또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조사중' 확진자는 35%를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도 이 두 감염경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이동과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을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집계 자료 보겠습니다.

신규 1차 접종은 37만 건 늘었고요.

신규 접종 완료자는 43만 건 증가했습니다.

누적 접종비율을 보면, 1차 접종은 인구 대비 68.1%를 기록했고, 접종 완료는 41.2%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속도가 유지되면 내일 1차 접종 비율이 70%를 달성하겠다고 예상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 중 64.4%는 백신을 아예 맞지 않은 '미접종자'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예방접종률이 낮은 50대 미만에선 확진자의 80% 이상이 미접종자였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그만큼 본인과 주변에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지인 등과의 만남과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데요.

집에서 12시간 동안 같이 있으면 감염위험이 60%이지만, 4시간이면 감염 위험이 35%로 낮아졌습니다.

환기를 30분에 한 번 하면 감염위험은 60%, 10분에 한 번 하면 42%로 줄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더라도 짧게 만나고, 자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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