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K] 대중과 예술 잇는 징검다리…문화기획자
입력 2021.09.16 (19:23)
수정 2021.09.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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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K 시간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빛날 때,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날 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쉽지 않죠.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 침체기에 예술인과 대중을 잇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 문화기획자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여름 밤 불을 밝힌 전라감영.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에 묵직한 거문고 소리가 어우러지더니, 흥겨운 판소리 장단에 피아노 음율이 춤을 춥니다.
국악과 재즈의 정통성과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이 무대를 기획한 사람.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 분 한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공연을 기획한 모담엔터의 키미 킴입니다."]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서로 만나기 쉽지 않은 예술인들을 한 무대에 세운 문화기획자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국악과 재즈) 두 장르가 오묘하게 저한테는 비슷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어떤 자유로움? 같은 곡이어도 연주가들이 해석하는 것에 따라서 얼마든지 즉흥적으로 바뀔 수도 있고. 가장 자유로운 두 장르가 모였을 때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 너무 궁금해지는 거예요"].
그의 궁금함에서 시작된 공연은 연주자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줬습니다.
[조윤성/재즈 피아노 연주자 : "재즈적인, 즉흥적인 묘미, 굉장히 화성적으로 발달된 장르의 음악과 정신적인, 오랫동안 발전된 국악이 만났을 때 새로운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공연은 예술 장르를 넘어 국가 간 협연으로도 이어집니다.
영국 유학 시절. 에든버러축제를 보고 문화기획자를 꿈꿨다는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와 이렇게 세계인들이 교류할 수가 있구나.' 그래서 어렴풋이 어린 마음에 이런 축제를 우리 한국에서도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스무살 때 있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이 쉽지 않은 이 때. 오히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 세 나라 예술가들이 함께 온라인 공연을 하기로 한 겁니다.
인도네시아와 영국의 예술가들이 한국 공연을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재해석해 만든 자신들의 음악을 영상에 얹는 방식입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국) 공연을 찍어서 편집한 뒤 당신에게 영상을 보낼 거예요. 그 영상을 보고 당신의 연주를 더해주면 됩니다."]
[프랑키 라덴/인도네시아 음악감독 : "(이건 정말 굉장한 프로젝트입니다. 예전엔 이런 공연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맞아요. 이건 처음 시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동서양 민속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공개됩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서양의 한 나라, 동양의 한 나라, 그리고 한국이 중심이 돼서 이 세 나라가 지금은 비록 온라인 상으로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언젠가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시작을 해봤죠."]
[천지윤/해금 연주가 : "(키미 킴씨가) 추진력이 대단하시고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알려주시는 활동이 전통 음악 연주가로써 감사하고요. 비대면 시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서로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잘한다!"]
서로를 응원해주며,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무대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예술인들.
시대의 아픔을 잊게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힘. 그것이 문화예술의 힘입니다.
그리고 대중과 예술 사이에 튼튼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기획자들이 있습니다.
[키미킴/문화기획자 : "앞으로 공연 문화에 있어서 라이브 퍼포먼스와 온라인이 같이 가면 더 많은 관객들분, 청중분들이 이런 음악을, 저처럼 새롭게 시도하려고 하는 하나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기자:이현권/영상편집:한상권
문화K 시간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빛날 때,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날 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쉽지 않죠.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 침체기에 예술인과 대중을 잇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 문화기획자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여름 밤 불을 밝힌 전라감영.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에 묵직한 거문고 소리가 어우러지더니, 흥겨운 판소리 장단에 피아노 음율이 춤을 춥니다.
국악과 재즈의 정통성과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이 무대를 기획한 사람.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 분 한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공연을 기획한 모담엔터의 키미 킴입니다."]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서로 만나기 쉽지 않은 예술인들을 한 무대에 세운 문화기획자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국악과 재즈) 두 장르가 오묘하게 저한테는 비슷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어떤 자유로움? 같은 곡이어도 연주가들이 해석하는 것에 따라서 얼마든지 즉흥적으로 바뀔 수도 있고. 가장 자유로운 두 장르가 모였을 때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 너무 궁금해지는 거예요"].
그의 궁금함에서 시작된 공연은 연주자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줬습니다.
[조윤성/재즈 피아노 연주자 : "재즈적인, 즉흥적인 묘미, 굉장히 화성적으로 발달된 장르의 음악과 정신적인, 오랫동안 발전된 국악이 만났을 때 새로운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공연은 예술 장르를 넘어 국가 간 협연으로도 이어집니다.
영국 유학 시절. 에든버러축제를 보고 문화기획자를 꿈꿨다는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와 이렇게 세계인들이 교류할 수가 있구나.' 그래서 어렴풋이 어린 마음에 이런 축제를 우리 한국에서도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스무살 때 있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이 쉽지 않은 이 때. 오히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 세 나라 예술가들이 함께 온라인 공연을 하기로 한 겁니다.
인도네시아와 영국의 예술가들이 한국 공연을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재해석해 만든 자신들의 음악을 영상에 얹는 방식입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국) 공연을 찍어서 편집한 뒤 당신에게 영상을 보낼 거예요. 그 영상을 보고 당신의 연주를 더해주면 됩니다."]
[프랑키 라덴/인도네시아 음악감독 : "(이건 정말 굉장한 프로젝트입니다. 예전엔 이런 공연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맞아요. 이건 처음 시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동서양 민속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공개됩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서양의 한 나라, 동양의 한 나라, 그리고 한국이 중심이 돼서 이 세 나라가 지금은 비록 온라인 상으로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언젠가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시작을 해봤죠."]
[천지윤/해금 연주가 : "(키미 킴씨가) 추진력이 대단하시고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알려주시는 활동이 전통 음악 연주가로써 감사하고요. 비대면 시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서로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잘한다!"]
서로를 응원해주며,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무대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예술인들.
시대의 아픔을 잊게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힘. 그것이 문화예술의 힘입니다.
그리고 대중과 예술 사이에 튼튼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기획자들이 있습니다.
[키미킴/문화기획자 : "앞으로 공연 문화에 있어서 라이브 퍼포먼스와 온라인이 같이 가면 더 많은 관객들분, 청중분들이 이런 음악을, 저처럼 새롭게 시도하려고 하는 하나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기자:이현권/영상편집:한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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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16 20:00:30
[앵커]
문화K 시간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빛날 때,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날 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쉽지 않죠.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 침체기에 예술인과 대중을 잇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 문화기획자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여름 밤 불을 밝힌 전라감영.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에 묵직한 거문고 소리가 어우러지더니, 흥겨운 판소리 장단에 피아노 음율이 춤을 춥니다.
국악과 재즈의 정통성과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이 무대를 기획한 사람.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 분 한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공연을 기획한 모담엔터의 키미 킴입니다."]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서로 만나기 쉽지 않은 예술인들을 한 무대에 세운 문화기획자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국악과 재즈) 두 장르가 오묘하게 저한테는 비슷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어떤 자유로움? 같은 곡이어도 연주가들이 해석하는 것에 따라서 얼마든지 즉흥적으로 바뀔 수도 있고. 가장 자유로운 두 장르가 모였을 때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 너무 궁금해지는 거예요"].
그의 궁금함에서 시작된 공연은 연주자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줬습니다.
[조윤성/재즈 피아노 연주자 : "재즈적인, 즉흥적인 묘미, 굉장히 화성적으로 발달된 장르의 음악과 정신적인, 오랫동안 발전된 국악이 만났을 때 새로운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공연은 예술 장르를 넘어 국가 간 협연으로도 이어집니다.
영국 유학 시절. 에든버러축제를 보고 문화기획자를 꿈꿨다는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와 이렇게 세계인들이 교류할 수가 있구나.' 그래서 어렴풋이 어린 마음에 이런 축제를 우리 한국에서도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스무살 때 있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이 쉽지 않은 이 때. 오히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 세 나라 예술가들이 함께 온라인 공연을 하기로 한 겁니다.
인도네시아와 영국의 예술가들이 한국 공연을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재해석해 만든 자신들의 음악을 영상에 얹는 방식입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국) 공연을 찍어서 편집한 뒤 당신에게 영상을 보낼 거예요. 그 영상을 보고 당신의 연주를 더해주면 됩니다."]
[프랑키 라덴/인도네시아 음악감독 : "(이건 정말 굉장한 프로젝트입니다. 예전엔 이런 공연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맞아요. 이건 처음 시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동서양 민속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공개됩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서양의 한 나라, 동양의 한 나라, 그리고 한국이 중심이 돼서 이 세 나라가 지금은 비록 온라인 상으로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언젠가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시작을 해봤죠."]
[천지윤/해금 연주가 : "(키미 킴씨가) 추진력이 대단하시고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알려주시는 활동이 전통 음악 연주가로써 감사하고요. 비대면 시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서로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잘한다!"]
서로를 응원해주며,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무대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예술인들.
시대의 아픔을 잊게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힘. 그것이 문화예술의 힘입니다.
그리고 대중과 예술 사이에 튼튼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기획자들이 있습니다.
[키미킴/문화기획자 : "앞으로 공연 문화에 있어서 라이브 퍼포먼스와 온라인이 같이 가면 더 많은 관객들분, 청중분들이 이런 음악을, 저처럼 새롭게 시도하려고 하는 하나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기자:이현권/영상편집:한상권
문화K 시간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빛날 때,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날 때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쉽지 않죠.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 침체기에 예술인과 대중을 잇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 문화기획자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여름 밤 불을 밝힌 전라감영.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에 묵직한 거문고 소리가 어우러지더니, 흥겨운 판소리 장단에 피아노 음율이 춤을 춥니다.
국악과 재즈의 정통성과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이 무대를 기획한 사람.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 분 한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공연을 기획한 모담엔터의 키미 킴입니다."]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 서로 만나기 쉽지 않은 예술인들을 한 무대에 세운 문화기획자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국악과 재즈) 두 장르가 오묘하게 저한테는 비슷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어떤 자유로움? 같은 곡이어도 연주가들이 해석하는 것에 따라서 얼마든지 즉흥적으로 바뀔 수도 있고. 가장 자유로운 두 장르가 모였을 때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 너무 궁금해지는 거예요"].
그의 궁금함에서 시작된 공연은 연주자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줬습니다.
[조윤성/재즈 피아노 연주자 : "재즈적인, 즉흥적인 묘미, 굉장히 화성적으로 발달된 장르의 음악과 정신적인, 오랫동안 발전된 국악이 만났을 때 새로운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공연은 예술 장르를 넘어 국가 간 협연으로도 이어집니다.
영국 유학 시절. 에든버러축제를 보고 문화기획자를 꿈꿨다는 키미 킴 씨.
[키미 킴/문화기획자 : "'와 이렇게 세계인들이 교류할 수가 있구나.' 그래서 어렴풋이 어린 마음에 이런 축제를 우리 한국에서도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스무살 때 있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이 쉽지 않은 이 때. 오히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 세 나라 예술가들이 함께 온라인 공연을 하기로 한 겁니다.
인도네시아와 영국의 예술가들이 한국 공연을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재해석해 만든 자신들의 음악을 영상에 얹는 방식입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한국) 공연을 찍어서 편집한 뒤 당신에게 영상을 보낼 거예요. 그 영상을 보고 당신의 연주를 더해주면 됩니다."]
[프랑키 라덴/인도네시아 음악감독 : "(이건 정말 굉장한 프로젝트입니다. 예전엔 이런 공연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맞아요. 이건 처음 시도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동서양 민속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은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공개됩니다.
[키미 킴/문화기획자 : "서양의 한 나라, 동양의 한 나라, 그리고 한국이 중심이 돼서 이 세 나라가 지금은 비록 온라인 상으로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언젠가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시작을 해봤죠."]
[천지윤/해금 연주가 : "(키미 킴씨가) 추진력이 대단하시고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알려주시는 활동이 전통 음악 연주가로써 감사하고요. 비대면 시대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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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중과 예술 사이에 튼튼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기획자들이 있습니다.
[키미킴/문화기획자 : "앞으로 공연 문화에 있어서 라이브 퍼포먼스와 온라인이 같이 가면 더 많은 관객들분, 청중분들이 이런 음악을, 저처럼 새롭게 시도하려고 하는 하나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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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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