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 TV토론서 洪 “보수궤멸 장본인”…尹 “맡은 소임”
입력 2021.09.16 (21:26)
수정 2021.09.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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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힘은 1차로 추려진 후보 8명이 첫번째 TV 토론을 했습니다.
처음 토론에 등장한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국민의 힘은 1차로 추려진 후보 8명이 첫번째 TV 토론을 했습니다.
처음 토론에 등장한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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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17 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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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은 1차로 추려진 후보 8명이 첫번째 TV 토론을 했습니다.
처음 토론에 등장한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국민의 힘은 1차로 추려진 후보 8명이 첫번째 TV 토론을 했습니다.
처음 토론에 등장한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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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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