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 TV토론서 洪 “보수궤멸 장본인”…尹 “맡은 소임”
입력 2021.09.17 (06:52)
수정 2021.09.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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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명으로 후보를 추린 국민의힘이 어제 후보들 간 첫 TV 토론을 했습니다.
TV 토론에는 첫 등장인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8명으로 후보를 추린 국민의힘이 어제 후보들 간 첫 TV 토론을 했습니다.
TV 토론에는 첫 등장인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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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17 06:52:46
- 수정2021-09-17 08: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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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으로 후보를 추린 국민의힘이 어제 후보들 간 첫 TV 토론을 했습니다.
TV 토론에는 첫 등장인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8명으로 후보를 추린 국민의힘이 어제 후보들 간 첫 TV 토론을 했습니다.
TV 토론에는 첫 등장인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세례가 쏟아졌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날선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선 시작 후 처음으로 상호 검증대에 오른 후보들.
벼르던 토론인 만큼, 공격은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을 서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자유한국당에서 저를 (검찰총장으로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고, 저는 검증을 다 받아서 이 자리까지 왔으며."]
최근 쟁점인 '고발 사주'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검찰총장의 최측근 간부들이 이걸 만들어서 전달한 게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관여하지 않았는데..."]
홍준표 후보에겐 여권 지지자들을 의식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 후보 : "민주당 측보다도 더 내부 공격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데, 과연 우리 국민의힘 원팀인지?"]
[하태경/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국 수사가 잘못됐습니까?"]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아니,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 수사했다는 거예요."]
대선 재수생들은 '탄핵'을 소환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하셨어요)."]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악플 대응 코너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고,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조 교수와 관련된 사건은 가족 다 해서 그렇게 몇 달 안 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는 어김없이 배신자 질문이 나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배신자라면 그러면 최순실이 충신입니까? 저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저의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거고."]
본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고마운 일이라고, 6명이 답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여러 공약들,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행태입니다."]
4명의 후보를 가리는 2차 경선까지는 5차례 토론이 더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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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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