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찬투’ 직접 영향…위험 지역과 행동요령은?

입력 2021.09.17 (12:15) 수정 2021.09.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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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 찬투는 현재 남해 먼바다를 지나고 있는데요.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이번 태풍으로 어느 지역이 위험한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법은 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태풍 찬투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갑니까?

[기자]

이 시각 현재 태풍 찬투는 남해 먼바다를 지나고 있는데요.

태풍에 가장 근접한 경남 해안 지역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통영시 일운면인데요.

화면을 보시면 해안가 주변에 항구가 있고, 면사무소를 비롯한 주택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곳은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또, 항만 시설도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럼 이번엔 CCTV를 살펴보겠습니다.

신촌사거리인데요.

지금 화면에도 빗방울이 맺힐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CCTV도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노면이 젖어있는 만큼 반드시 감속 운전 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조금 전에 연결했던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광안리 해수욕장인데요.

해안가 뒷편으로 식당, 상점, 주택가가 몰려 있습니다.

이곳은 태풍 때 해일이 몰려오면 침수 피해가 큰 곳입니다.

부산 수영만 지구도 한번 보겠습니다.

과거 높은 파도가 들이칠 때 도로·건물 파손이 심각했던 곳입니다.

특히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층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태풍에 대비해야 할 위험 지역은 또 없나요?

[기자]

네,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을 계속 받겠는데요.

특히 경상도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으면서 생기는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울산과 울산 앞바다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 지역은 울산 두왕지구입니다.

두왕천을 사이에 두고 석유화학단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데요.

비가 많이 올 경우 두왕천으로 이어지는 운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근 CCTV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울산 울주군 청량나들목인데요.

아직 바람이 강하게 불지는 않는데요.

화면을 보면 안개가 낀 것처럼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시 행동요령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창문, 실외기 등 강풍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집 구조물은 점검을 해두셔야 하고요.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간판 등 구조물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급적 운전은 피하는 게 좋지만, 운전을 해야 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꼭 서행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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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7 12: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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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 찬투는 현재 남해 먼바다를 지나고 있는데요.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이번 태풍으로 어느 지역이 위험한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법은 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태풍 찬투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갑니까?

[기자]

이 시각 현재 태풍 찬투는 남해 먼바다를 지나고 있는데요.

태풍에 가장 근접한 경남 해안 지역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통영시 일운면인데요.

화면을 보시면 해안가 주변에 항구가 있고, 면사무소를 비롯한 주택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곳은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또, 항만 시설도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그럼 이번엔 CCTV를 살펴보겠습니다.

신촌사거리인데요.

지금 화면에도 빗방울이 맺힐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CCTV도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노면이 젖어있는 만큼 반드시 감속 운전 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조금 전에 연결했던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광안리 해수욕장인데요.

해안가 뒷편으로 식당, 상점, 주택가가 몰려 있습니다.

이곳은 태풍 때 해일이 몰려오면 침수 피해가 큰 곳입니다.

부산 수영만 지구도 한번 보겠습니다.

과거 높은 파도가 들이칠 때 도로·건물 파손이 심각했던 곳입니다.

특히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층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태풍에 대비해야 할 위험 지역은 또 없나요?

[기자]

네,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을 계속 받겠는데요.

특히 경상도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으면서 생기는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울산과 울산 앞바다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 지역은 울산 두왕지구입니다.

두왕천을 사이에 두고 석유화학단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데요.

비가 많이 올 경우 두왕천으로 이어지는 운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근 CCTV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울산 울주군 청량나들목인데요.

아직 바람이 강하게 불지는 않는데요.

화면을 보면 안개가 낀 것처럼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시 행동요령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창문, 실외기 등 강풍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집 구조물은 점검을 해두셔야 하고요.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간판 등 구조물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급적 운전은 피하는 게 좋지만, 운전을 해야 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꼭 서행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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