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태풍 ‘찬투’ 직접 영향…위험 지역과 행동요령은?

입력 2021.09.17 (14:12) 수정 2021.09.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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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어느 지역이 위험한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법은 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갑니까?

[기자]

이 시각 현재 태풍 찬투는 남해 동부 먼바다를 지나고 있는데요.

지도에 붉게 표시된 지역이 초속 15미터 바람의 영향 반경입니다.

제주도 일부 지역과 남해안 섬들이 이 영향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럼 태풍 중심에 가장 근접한 경남 해안 지역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거제시 지세포항 인근입니다.

해안가 주변으로 면사무소를 비롯해 주택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 일대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있는데요.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는 해일 피해가, 항만 시설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장승포항 CCTV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면 오른쪽에 나무를 보면 바람이 강하게 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방파제 뒷편을 보면 파도가 높게 일면서 포말이 이따금씩 보입니다.

다음은 조금 전에 연결했던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광안리 해수욕장인데요.

해안가 뒷편으로 식당, 상점, 주택가가 몰려 있습니다.

이곳은 태풍 때 해일이 몰려오면 침수 피해가 큰 곳입니다.

해운대 양쪽으로도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화면 왼쪽 수영만 지구는 과거 높은 파도가 들이칠 때 도로·건물 파손이 심각했던 곳입니다.

특히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층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태풍에 대비해야 할 위험 지역은 또 없나요?

[기자]

네,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을 계속 받겠는데요.

특히 경상도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으면서 생기는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울산과 울산 앞바다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 지역은 울산 두왕지구입니다.

두왕천을 사이에 두고 석유화학단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데요.

비가 많이 올 경우 두왕천으로 이어지는 운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근 CCTV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울산 울주군 청량나들목인데요.

아직 바람이 강하게 불지는 않는데요.

화면을 보면 안개가 낀 것처럼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시 행동요령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창문, 실외기 등 강풍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집 구조물은 점검을 해두셔야 하고요.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간판 등 구조물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급적 운전은 피하는 게 좋지만, 운전을 해야 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꼭 서행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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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태풍 ‘찬투’ 직접 영향…위험 지역과 행동요령은?
    • 입력 2021-09-17 1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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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에는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어느 지역이 위험한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법은 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박영민 기자,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갑니까?

[기자]

이 시각 현재 태풍 찬투는 남해 동부 먼바다를 지나고 있는데요.

지도에 붉게 표시된 지역이 초속 15미터 바람의 영향 반경입니다.

제주도 일부 지역과 남해안 섬들이 이 영향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럼 태풍 중심에 가장 근접한 경남 해안 지역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거제시 지세포항 인근입니다.

해안가 주변으로 면사무소를 비롯해 주택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 일대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있는데요.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는 해일 피해가, 항만 시설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장승포항 CCTV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면 오른쪽에 나무를 보면 바람이 강하게 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방파제 뒷편을 보면 파도가 높게 일면서 포말이 이따금씩 보입니다.

다음은 조금 전에 연결했던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광안리 해수욕장인데요.

해안가 뒷편으로 식당, 상점, 주택가가 몰려 있습니다.

이곳은 태풍 때 해일이 몰려오면 침수 피해가 큰 곳입니다.

해운대 양쪽으로도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화면 왼쪽 수영만 지구는 과거 높은 파도가 들이칠 때 도로·건물 파손이 심각했던 곳입니다.

특히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층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태풍에 대비해야 할 위험 지역은 또 없나요?

[기자]

네,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을 계속 받겠는데요.

특히 경상도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으면서 생기는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울산과 울산 앞바다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 지역은 울산 두왕지구입니다.

두왕천을 사이에 두고 석유화학단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데요.

비가 많이 올 경우 두왕천으로 이어지는 운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근 CCTV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울산 울주군 청량나들목인데요.

아직 바람이 강하게 불지는 않는데요.

화면을 보면 안개가 낀 것처럼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시 행동요령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태풍이 오기전 창문, 실외기 등 강풍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집 구조물은 점검을 해두셔야 하고요.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간판 등 구조물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급적 운전은 피하는 게 좋지만, 운전을 해야 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꼭 서행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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