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08명…수도권 확진자 1주 새 12% 증가

입력 2021.09.17 (14:22) 수정 2021.09.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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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100여 명 많은 수치인데요.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전국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973명, 해외 유입 사례가 3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738명, 경기 655명, 인천에서 139명이 나와 수도권에서만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77%가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1,361명인데, 전주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수도권은 404명으로 전주보다 약 19%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확산세가 전국으로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연휴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영상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 전시 등을 안내하는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42만 8천여 명 늘어 누적 3,541만 4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약 69% 수준인데, 방역 당국은 오늘 중으로 '국민 70% 1차 접종'이 이뤄질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2차 접종은 하루 새 31만 2천여 명이 마쳤는데, 오늘부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해진 만큼 접종 완료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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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008명…수도권 확진자 1주 새 12% 증가
    • 입력 2021-09-17 14:22:00
    • 수정2021-09-17 14: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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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100여 명 많은 수치인데요.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전국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973명, 해외 유입 사례가 3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738명, 경기 655명, 인천에서 139명이 나와 수도권에서만 국내발생 확진자의 약 77%가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1,7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1,361명인데, 전주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수도권은 404명으로 전주보다 약 19%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확산세가 전국으로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연휴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영상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 전시 등을 안내하는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42만 8천여 명 늘어 누적 3,541만 4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약 69% 수준인데, 방역 당국은 오늘 중으로 '국민 70% 1차 접종'이 이뤄질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2차 접종은 하루 새 31만 2천여 명이 마쳤는데, 오늘부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이 가능해진 만큼 접종 완료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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