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 백신 교환 공식화…“25일부터 100만도즈 도입 유력”

입력 2021.09.21 (19:06) 수정 2021.09.21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백신 교환이 성사된 사실이 공개했습니다.

영국이 보유 중인 백신 100만 도즈가 오는 25일부터 도입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청와대는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면서 양국 간 백신 교환이 성사된 사실을 언급한 존슨 총리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국이 보유 중인 mRNA 방식의 백신 100만 도즈가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첫 공식 일정으로 지속가능 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국가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개회식에 초청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시대,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는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영 정상, 백신 교환 공식화…“25일부터 100만도즈 도입 유력”
    • 입력 2021-09-21 19:06:31
    • 수정2021-09-21 21:51:29
    뉴스 7
[앵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백신 교환이 성사된 사실이 공개했습니다.

영국이 보유 중인 백신 100만 도즈가 오는 25일부터 도입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청와대는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면서 양국 간 백신 교환이 성사된 사실을 언급한 존슨 총리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국이 보유 중인 mRNA 방식의 백신 100만 도즈가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첫 공식 일정으로 지속가능 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국가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개회식에 초청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시대,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입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는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