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인간 사슬로 해안오염에 항의

입력 2021.09.22 (12:16) 수정 2021.09.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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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해변에 인간 사슬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튀니스의 시민단체인 시민 행동이 튀니스 남쪽 해안을 위협하는 심각한 오염에 항의하기 위한 인간 사슬을 만든 것입니다.

[도니아즈드/시민 행동 설립자 : "우리는 인간사슬을 만들어 현재 세균으로 오염되고 건강에 위협이 된 바다의 황폐한 상태를 규탄하기로 했습니다."]

주최 측은 주민들까지 약 3,500명이 13킬로 미터 길이의 보호된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시위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행동 단체는 2년째 처리되지 않는 오수를 바다로 버리는 행위에 대해 투쟁 중인데요.

특히 처리공장이 없는 인근 가죽공장에서 직접 바다로 버려지는 폐수 배출로 오염이 심각하다고 주장합니다.

시민 행동 단체는 국제기준에 따르면 세균의 수가 100ml 당 500마리 미만이어야 하는데, 튀니스 남쪽 해안에서는 무려 1,800마리 이상이 발견돼 생태적 재앙이라며, 당국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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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인간 사슬로 해안오염에 항의
    • 입력 2021-09-22 12:16:20
    • 수정2021-09-22 12:20:50
    뉴스 12
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해변에 인간 사슬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튀니스의 시민단체인 시민 행동이 튀니스 남쪽 해안을 위협하는 심각한 오염에 항의하기 위한 인간 사슬을 만든 것입니다.

[도니아즈드/시민 행동 설립자 : "우리는 인간사슬을 만들어 현재 세균으로 오염되고 건강에 위협이 된 바다의 황폐한 상태를 규탄하기로 했습니다."]

주최 측은 주민들까지 약 3,500명이 13킬로 미터 길이의 보호된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시위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행동 단체는 2년째 처리되지 않는 오수를 바다로 버리는 행위에 대해 투쟁 중인데요.

특히 처리공장이 없는 인근 가죽공장에서 직접 바다로 버려지는 폐수 배출로 오염이 심각하다고 주장합니다.

시민 행동 단체는 국제기준에 따르면 세균의 수가 100ml 당 500마리 미만이어야 하는데, 튀니스 남쪽 해안에서는 무려 1,800마리 이상이 발견돼 생태적 재앙이라며, 당국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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