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 효모로 숙성…국산 와인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21.09.23 (06:52) 수정 2021.09.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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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와인시장은 점점 성장하는 데 반해 국산 와인 점유율은 여전히 낮은데요.

최근 토착 효모를 활용한 국산 와인이 개발되면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의 당도를 측정하고 분쇄기로 줄기와 껍질을 분리합니다.

포도 과육이 탱크로 옮겨지면 준비된 효모를 넣습니다.

1년 동안 숙성하면 와인이 만들어지는데, 포도의 품종뿐만 아니라 효모 역시 향과 맛을 좌우합니다.

이 농장에서는 국내 포도 품종의 자연 발효액에서 추출한 토착 효모를 이용합니다.

[여인성/와인농장 대표 : "외국 효모를 가져다 썼죠 지금까지. 그러면서 우리 것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는데. 우리 입에 맞는 우리 음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국내 와인 시장은 6천 억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와인 점유율은 7%에 불과합니다.

특히 와인 효모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면서 국산 포도 특유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착 효모는 수입산 효모에 비해 발효가 안정적이고 알코올과 항산화물질 성분 함량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혜진/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연구사 : "제조한 와인 향기 성분 중 에스테르 화합물이 많아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 제조가 가능합니다."]

국산 효모를 이용한 와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시장 공략도 본격화됩니다.

[김병운/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 "기술 이전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제품화하는 데에...공정을 고도화하는 데에 저희들이 지원을 더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산 포도와 토착 효모를 이용한 우리 와인이 수입 와인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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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착 효모로 숙성…국산 와인 경쟁력 높인다
    • 입력 2021-09-23 06:52:30
    • 수정2021-09-23 07: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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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와인시장은 점점 성장하는 데 반해 국산 와인 점유율은 여전히 낮은데요.

최근 토착 효모를 활용한 국산 와인이 개발되면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도의 당도를 측정하고 분쇄기로 줄기와 껍질을 분리합니다.

포도 과육이 탱크로 옮겨지면 준비된 효모를 넣습니다.

1년 동안 숙성하면 와인이 만들어지는데, 포도의 품종뿐만 아니라 효모 역시 향과 맛을 좌우합니다.

이 농장에서는 국내 포도 품종의 자연 발효액에서 추출한 토착 효모를 이용합니다.

[여인성/와인농장 대표 : "외국 효모를 가져다 썼죠 지금까지. 그러면서 우리 것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는데. 우리 입에 맞는 우리 음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국내 와인 시장은 6천 억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와인 점유율은 7%에 불과합니다.

특히 와인 효모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면서 국산 포도 특유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토착 효모는 수입산 효모에 비해 발효가 안정적이고 알코올과 항산화물질 성분 함량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혜진/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연구사 : "제조한 와인 향기 성분 중 에스테르 화합물이 많아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 제조가 가능합니다."]

국산 효모를 이용한 와인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시장 공략도 본격화됩니다.

[김병운/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 "기술 이전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제품화하는 데에...공정을 고도화하는 데에 저희들이 지원을 더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산 포도와 토착 효모를 이용한 우리 와인이 수입 와인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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